진정표(이밀)
陳情表(진정표) - 李密(이밀) 陳情表(진정표) : 옛말에 출사표(出師表)를 읽고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면 충신이 아니고, 진정표(陳情表)를 읽고서 울지 않는다면 효자가 아니라 하였다. '진정표'를 조정에 올린 이밀(李密)은 진(晉)나라 때 사람이다. 태어난지 육개월만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도 재가하여 할머니의 손에서 자라난 이밀은 아홉 살이 되어도 걷지 못하는 병약한 아이였지만, 할머니의 보살핌과 정성으로, 자라서는 벼슬길에도 오르게 된다. 지역에서의 명성이 조정에 닿아, 태자를 보좌하는 관직에 임명되었지만, 그는 이 진정표를 올려 자신의 성장 과정과 현재의 사정을 밝혀 나가는데... 주)이밀(李密, 224~287) 이밀은 건위 무양(武陽) 사람으로 자는 영백(令伯)이며,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2017.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