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2.26.-9세 소년 킬리만자로 최연소 등정
2019. 2. 26. 18:23ㆍ역사속의 오늘
1995.2.26.-9세 소년 킬리만자로 최연소 등정
1995.2.26. 9세 초등생이 세계 최연소로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길만스포인트(5,685m)등정에 성공했다.대구 옥산초등학교 3학년인 김영식군은 이날 오전 7시30분 아버지 김태웅씨(42)와 사흘간의 강행군 끝에 길만스포인트 정상에 올랐다.길만스포인트는 최고 정상은 아니지만, 최연소 기록 도전에 의미를 두고 등정했다고한다.
이들 가족은 "3부자 산악인"으로 유명하다. 김씨의 장남 인식군(13)도 앞서 1993.11.월 알프스 최고봉인 몽블랑(4,807m)등정에 성공했다. 이들은 1989년 후지산(3,776m)을 시작으로 몽블랑,북미 미킨리(6,194m),유럽 엘브르즈(5,642m),남미 아콩카구아(6,194m) 등 유럽과 남.북미 대륙 등 최고봉을 차례로 등정했다. 이후 2001년 초오유(8,201m)에 도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김태웅씨는 2015년 언론 인터뷰에서 "두 아들이 어엿한 사회인이 된 만큼 7대륙 최고봉 등정의 꿈이 되살아난다"며 도전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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