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3.8.-고려본 삼국사기 발견
2019. 3. 8. 17:44ㆍ역사속의 오늘
1981.3.8.-고려본 삼국사기 발견
서울 상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삼국사기본이 1981년 3월8일 현존하는 삼국사기 중
최고본으로 인증됐다.
학계는 그동안 가장 오래된 삼국사기본으로 알려진 '정덕본'과는 다른 글자가 '성암본'에서 발견됐다며 정덕본보다 시기가 앞선다고 발표했다.성암본은 1975년 서울에서 열렸던 국제도서관학회 학술회의에서'목록'만이 이 분야 책자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는 단서가 붙은채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학계의 꾸준한 연구결과로 이번에 가장 오래된 책자로 인증된것이다. 이기백 서강대 교수는 "성암본은 중종때 나온 것과 다른 글자이고 또 글자 자체가 선명해 그 내용으로보아 정덕본보다 연대가 앞서는것으로 본다"라고 했다.
성암본은 13세기 후반에 만들어져 삼국사기 전체 50권 중 끝부분의 '열전' 7권을 한 책으로 묶은것이다. 한 폐이지에 9행 18자씩 들어 있어
크기와 체제면에서 정덕본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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