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6.-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2019. 7. 8. 09:06역사속의 오늘

한국의 서원-세계문화유산 등재

0 대상(9개):소수서원,도산서원,병산서원,옥산서원,도동서원,남계서원,필암서원,무성서원,돈암서원

2019.7.6.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는 6일 오후(현지시간)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였다.이로써 우리나라는 1995년 처음으로 등재된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비롯해 14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서원’은 1543년 건립된 한국 최초의 서원 소수서원(경북 영주)을 비롯해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곳이다. 각 지역과 관련된 이름난 학자를 사표로 삼아 제사를 지내고, 학습과 토론 등 강학 활동을 펼친 곳이다. 모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돼 있다.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서원’에 대해 “오늘날까지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되고 있는 한국의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이자, 중국의 성리학이 한국의 여건에 맞게 변화하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