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7.31.-엄홍길 히말라야 14좌 완등
2019. 7. 31. 18:18ㆍ역사속의 오늘
2000.7.31.-엄홍길 히말라야 14좌 완등
산악인 엄홍길씨가 2000.7.31. 세계에서 둘째로 K2 정상에 올라 히말라야 8천미터급 봉우리 14좌를 모두 정복하는데 성공했다.아시아인으로는 최초이자 세계에선 7번째였다.
이로써 엄씨는 1988년 에베레스트 등정을 시작으로 12년에 걸친 도전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 엄씨는 국제산악연맹으로부터 14좌 완등을 인정받지 못 해 2001년5월 16일 히말라야 로체봉을 다시 등정해 공직 인정받았다.
1960년 경기도 의정부시 도봉산 골짜기에서 태어난 엄씨는 어려서부터 도봉산을 오르내리며 산악인의 꿈을 키웠다. 작은 체구였지만 최정예 부대인 해군 수중파괴대(UDT)에서도 잠수실력을 인정받을 정도로 엄청난 폐활량과 지구력을 지녔다. 1985년 25세로 에베레스트 첫 원정에 나섰고 다음해 두번째 원정에서 정상정복에 실패했다. 그러나 1988년 세계 최고봉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히말라야 도전 성공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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