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9.18.-강릉해상 북 좌초 잠수함 발견

2019. 9. 18. 16:48역사속의 오늘

1996.9.18.-강릉해상 북 좌초 잠수함 발견

1996.9.18. 01:30분경 강릉 앞바다에 좌초된 350T급 잠수함이 택시 운전사에 의해 발견되었다.현장에 출동한 군과 경찰은 이것이 북한의 대남 공작선임을 확인하고 즉시 무장간첩 수색작업에 돌입했다.군과 경찰 예비군이 모두 투입돼 강릉해안과 산악지대를 3중으로 봉쇄시켰다. 이후 오후 4시15분쯤 무장간첩 중 한명인 이광수가 생포됐고, 5시쯤에는 간첩11명이 자살한 채 발견됐다.당국은 생포된 이광수의 진술을 토대로 다시 장기적 수색을 전개 50일간의 추격작전을 벌였다. 이를 통해 잠수함을 떠나 내륙으로 도피했던 승무원과 침투원 26명중

1명이 생포되고 13명이 사살, 11명이 자폭, 1명이 도주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군인과 민간인 등 16명이 희생됐다는 한계점을 가진다. 이 사건은 1968년 울진삼척무장공비사태 이후 최대규모의 간첩사건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