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9. 18:05ㆍ역사속의 오늘
장사상륙작전
0. 일시: 1950.9.14.~9.15.(2일간)
0. 장소: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앞
장사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4일~15일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에서 벌어진 상륙작전으로 작전명 174고지라고도 한다.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북한군 병력 분산 및 보급로 차단을 위해 경북 영덕 장사리 해안에 학도병으로 구성된 이명흡대위 외 772명이 문산호를 타고 상륙하여 국도 제7호선을 봉쇄하고 북한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데 성공하고 철수했다.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 실시되어 양동작전으로서는 성공하였으나 139명이 전사하고 9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사망한 학도병을 제외하면 모두 행방불명 상태이다. 상륙작전에 동원되었던 문산호는 1991년 3월쯤에 난파선으로 발견되었다. 문산호 선원들은 6・25 전쟁에 동원된 인력이라는 이유로 서훈이 누락되었다가 2017년 해군은 작전에 참가한 생존자 증언을 청취하고, 관련 전사 기록을 발굴해 국방부에 선원들의 서훈을 추천했다. 그 결과 2018년 6월 25일 대한민국 해군은 민간인 신분으로 전사한 황재중 선장 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이어 2019년 6월 27일 6・25 전쟁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문산호의 선원 10명에게 69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됐다. 해군이 25일 6.25전쟁 중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했던 고(故) 황재중 ‘문산호’ 선장에 대한 충무무공훈장을 고인의 외손녀인 고양자(63)씨에게 전달되었다고 한다. 과연 영화에서는 무엇을 남겼을까? 흘러가버린 역사를 올바르게 알고 제대로된 평가가 되었는지 깊이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당시 중대장이었던 이명흡대위도 죽을때까지 이름없는 학도병의 군번찾는일에 평생을 바쳤다고 하는데...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에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교란을 펼치러 장사리로 가게 된 문산호와 그 배에 타고 있던 772명의 어린 학도병의 이야기다. 지금 우리로 치면 중고딩들,,, 평균 나이 17세, 훈련시간은 단 2주아직 총을 쏘는 것도, 누군가와 싸우는 것도 익숙하지 않았을 어린 학생들.
배에서 내리기 전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는 학도병들
“나라가 없이 제군들이 존재할 수 있겠나”
영화 대사에서도 등장했듯이 실존인물들의 인터뷰에서도 우리의 희생으로 인해서 이 나라를 구할 수 있다는 그 말 하나로 배에 올라탈 수 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하셨다.
서로가 서로를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순간 (영화에서는 4촌간의 전투)
개인적으로 초반의 이 편지 부분이 마지막 엔딩과 더불어 제일 슬펐다 ㅠㅠ
후에 최성필(최민호)이 사촌을 만나는 것과 이어지면서 서로가 적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음 ㅠㅠㅠㅠ
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는 두명의 배우 기하륜 역의 김성철 배우와 이개태 역의 이재욱 배우 !!!
특히 김성철 배우 엄마 얘기 하는 독백신 연기 너무 잘함 ㅠㅠ
영화관 나오면서 이 두 배우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 .이재욱 배우는 검블유 설지환씨잖아~!!! ‧⁺◟( ᵒ̴̶̷̥ ·̫ ᵒ̴̶̷̣ )
그리고 얼굴만 봐도 눈물나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첨부터 왠지 아이들 대신 희생할 것만 같은 상......
역시나....... ㅠㅠㅠㅠㅠ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ㅍㅍ
생각보다 전투신이 여러번이고 길어서 살~짝 지루하다는 평도 있지만,,, 나는 그냥 너무 슬펐다
빨리 다들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는데 자꾸 인민군들이 또 오자나
그 학생들은 자기가 총알받이라는 것을 알까요?
실제 미국 종군 기자분들을 모티브 따서 나온 매기
(메간 폭스가 이 역을 맡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근데 생각보다 임팩트 있는 역할이 아니여서 아쉬웠지만 ㅠㅠ ) 매기가 말한 위의 대사가 너무 마음이 아팠다 .
그와 더불어 실제 문산호의 이끈 이명흠 대위를 모티브로 한
이명준 대위 (김명민)의 마지막 대사 역시 ,,, ㅠㅠ 이건 마지막 명대사로 넣을거고 ...
실제로 이명흠 대위는 어린 학도병들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평생을 그분들의 군번을 찾아주는 일에 힘쓰셨다고 한다.
장사리 개봉 후에 실제 주인공이었던 장사착륙작전의 참전군인분들이 영화 시사회에 오시기도 했다
영화를 보는 기분이 어떠셨을지... 정말 ㅠㅠ
시사회를 보셨다는 이야기를 보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많이 생각이 났다
영화관을 나오며 동생이 하는 말이,오히려 살아남아 그분들을 평생 그리워하는게 어쩌면 더
힘든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마지막 내가 뽑은 명대사는 이명준이 재판에서 한 말---
“만약 그들이 전쟁터에 가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쯤 살아서 멋지게 인생을 살았을 청춘들입니다! 제 목숨을 바꿔서라도! 사람들이, 죽은 그 학도병들을 기억하게 할수 있도록 제가 꼭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살아있는자의 절구 "먼저간 친구들이 나중에 하늘에서 만나면 내얼굴을 기억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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