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8. 18:16ㆍ산따라 길따라
如 犀 角 獨 步 行
>>>대청호 청남대 나들이<<<
0. 일시: 2022. 10. 18.(화) * 전일 / 100년지기
0. 위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043-257-5080)
가을 단풍지절에 많은 산악회서 인원 모집중인지라 말로만 듣던 청남대가 어떤 곳인가하여 둘러보러 출발한다. 집에서 차량으로 2시간 족히 걸리는 거리다. 청남대는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대통령이 대청호 일대의 경관에 매료되어 중부권에 별장의 필요성이 논의되었고, 주변 환경과 지리적 요건이 잘 맞아 경호실장에 의해 1983년 6월 착공 6개월만인 12월에 완공되었다. 건립 당시엔 봄을 맞이하듯 손님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영춘재(迎春齋)로 부르다가 1986.7.18.청남대(靑南臺)로 개칭되었다.‘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주시 대청댐 부근 1,825,647㎡ 의 면적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휴가를 비롯해 명절휴가 등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하여 20여 년간 총 88회 방문 471일을 청남대에서 보냈다. 국내에 대통령 별장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김해를 비롯해 4군데가 있었으나, 김영삼 대통령 시절 모두 폐쇄하고 청남대 한 곳만을 남겼다. 청남대는 휴양 중에도 항상 국정을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을 갖춤은 물론 대청호 상수원 보호를 위해 최고의 수질정화시스템을 구축·운영하였다.또한 청남대는 국가 1급 경호시설로 청와대에서 관리하고 4중의 경계철책과 경호실 338경비대가 경비를 수행하여 베일에 싸여 있다가 2003년 4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비로소 30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 대통령에게는 커다란 결단이 요구될 때가 많았다. 역대 대통령들은 국정운영의 중대한 고비에서 청남대에 머물며 정국에 대한 구상을 하였고, 이때 내린 결단들은 역사를 뒤바꿔왔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청남대 구상』이다.그 밖에 역대 대통령들은 청남대에서 다양한 인사들과 회동하며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여러 국빈들을 맞이하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거의 이용하지 않지 싶은데도 아직도 산길엔 많은 철책 경비초소 기타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주변경관을 헤치고 있으니 빠른 철거가 필요하지 싶다.
# 본관입구에 대문으로 설치된 청남대 안내판은 오각정 들어가는 입구로 본관이 건립되어 여러 활동시에 사용하는듯하다. 전자제품을 보니 옛날 생각이 절로 나게 만든다.
# 청남대 기념관 별관과 내부에 게시되어 있는 당시의 선거 벽보(1대부터 20대까지 차기 선거가 2027.3.3.)
#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중국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모티브로 지하1층,지상2층으로 조성되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생과 활동 행정수반의 역할과 독립 운동에 관련된 각종 기록물 및 유물 전시와 함께 임시정부 청사 포토존,인터렉티브 체험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어 독립운동사를 한눈에 볼 수가 있어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잘 만들어진것 같다.
* 4조각을 맞추니 태극기를 모양이 완성되고 소망인 "평화통일"이란 메세지를 남겼다.
# 대청호 주변의 임시정부 광장 (구 골프장)
# 대청호 주변의 메타스콰이어 나무숲과 낙우송
# 낙우송-북미원산 낙엽 침엽수로 폭4m 높이50m까지 자라며 잎이 떨어지는 모습이 새털과 같다하여 낙우송이라 불리어지며, 불룩하게 튀어나온것은 낙우송의 뿌리로 토양이 좋지 않거나 습기가 많을시 숨을 쉬기 위하여 나온다고 한다.이것은 베트남가서 공원에서 본것과 꼭 같다.
# 김영삼대통령의 전용 차량인 서울49라 4327 체어맨
# 과거 언론에서 나오는 장면의 사진(생각과 붓글쓰기-대도무문)
# 청남대 본관입구-청남대 본관은 1983.12월에 준공된 대통령휴양시설로 지상2층, 지하1층, 연면적2,699제곱미터 규모로 1층은 회의실,접견실,식당,손님실이 있으며 2층은 대통령 전용공간으로 침실,서재,거실,식당,가족실,한실 등이 있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휴양시설이다.
# 232년생의 본관에 있는 모과나무로 모과가 500여개 달린다고한다.(해설사 설명--믿거나 말거나)
# 오각정-1983 청남대 본관과 같이 조성돼 20여 년 동안 대통령 내외와 가족들의 산책코스로 가장 사랑을 받았던 곳으로 무궁화 모양으로 지어진 유일한 오각형 정자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산수가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라고 되었는데 나무에 가려져 있어 풍광을 보기가 어렵다. 옆에 보니 당시 대통령의 가족사진만 남겨져 있는데 격세지감을 느낀다.
# 봉황탑- 부대 발칸2진지를 전망대로 새롭게 조성 높이 22m의 나선형 전망대를 오르면 청남대와 대청댐이 잘 조망되고 주변 풍광이 파노라마와 같이 볼 수가 있지만 바람이 부니 조금 흔들리는것 같이 느껴진다. 덜덜덜~~~무서버용
# 무장애 나눔길 걸으면서 빨갛게 물든 단풍과 소나무에 기대어 서 본다. 올라가니 스피커에서 내려가라고 난리난다.ㅇㅇ
# 대통령 기념관- 1대부터 현재까지 대통령의 모습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 현관로비 벽면에 설치되어 있는 역대 대통령 사진들
# 청와대 체험관(지하)에서 잠시 대통령도 되어 본다.ㅎㅎㅎ 이것은 서울 청와대,합천, 여기 전국 3곳에서 다 볼 수가 있는것 같다. 누구든지 방문하면 지하로 내려가서 체험할것을 권장한다.
# 기념관앞의 양어장(분수대)-분수대가 맑은 날씨속에 물쌀을 세게 하늘로 뿜어대고 있다. 몰 나올때 사진 박아달라고 했는데 물이 잘 나온것 같다.ㅎㅎㅎ
# 메타 스콰이어 쉼터- 아름드리 나무가 질서 정연하게 하늘 높이랑 누가 높나 키재기를 하고 있다.
# 입구에 설치된 아름다운 꽃- 다가오는 토요일에 축제준비하느라 엄청 바삐 움직임이 보인다.
# 호반길을 잠시 거닐어본다. 거닐다가 넘 많은 도토리가 길에 굴러 다니길래 잠시 주워 모았더니 비닐봉지에 한가득하다. 집에와서 주변에 있는 형님에게 드시라고 준다. 도토리 주울려면 안에 들어가지말고 이곳으로만 다녀도 한가마니는 주울듯하다.ㅎㅎ
# 주차장에 본 가을의 전경-붉은색으로 탈바꿈해서 눈이 빠지도록 구경꾼을 기다리고 있다.
언제가 다시가면 대충 돌아본 것을 좀 더 자세하게 공부하면서 둘러봐야겠는데 시간이 될랑강 몰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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