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 16:46ㆍ팔공산 자락
如 犀 角 獨 步 行
>>>한시골 응봉 해맞이 산행<<<
0. 일시: 2023. 1. 1. 06:00 ~ 08:25 (2시간25분) * 공산산꾼들
0. 코스: 지묘동-한시골 굿당-중간마을-응봉(07:02)-대곡재대원사-대곡지-한시골 입구
0. 거리: 8.2km
오늘은 2023년 정월 초하룻날이다. 갑자기 벗들이 연락이 와 해맞이를 가잔다. 멀리가면 차가 막히고 고생길이라 한시골 응봉으로 추천한다. 6시에 만나니 주변은 깜깜하다. 급오르막을 1시간 정도 오르니 응봉이 나온다. 아직 동녘의 해는 놀만 보일뿐 나타나질 않는다. 친구가 준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추위를 떨처내고 30여분을 기다리니 드디어 해가 산과 나무사이로 얼굴을 쏘옥 내민다. 2023년도 무탈안녕을 기원하고 흔적을 남기면서 한시골로 내려온다. 한시골에 내려오니 많은 인파가 하산하기에 정신줄을 놓은듯하다. 출발지에 도착하니 모 청년회에서 따뜻한 떡국이랑 떡 그리고 커피도 제공해서 맛나게 얻어 먹는다. 주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는 ***부의장님도 만나 기념흔적을 남겨본다. 늘 가까이 살고 있지만 모처럼만에 만나니 넘 반갑다. 9시 반쯤 친구가 운영하는 당구장에 들러 60평생 처음으로 당구대를 잡아본다. 친구가 이래저래 가르쳐 주지만 생각보단 쉽지는 않는것 같다. 당구장에 있으니 많은 동창들을 전부 만나는 기분이다. 새해에도 건승하라고 안부를 묻는다. 아무쪼록 이친구 저친구를 만나다보니 점심시간도 훌쩍 지난다. 새해 첫날부터 바쁘게 하루가 지나가니 올해에도 존일이 많이 있을까 기대를 해보면서 새해 해맞이 산행을 마무리한다.ㅎㅎㅎ
# 응봉(456m)-한시골 정상으로 봐도 무방하리만큼 올라오는길은 고난의 길인것 같다. 오르니 팔공산도 보이고 뒷편 미대동 미나리 산지도 보인다. 내동마을과 백안3거리 그리고 팔공산 스카리라인 상행 주차장의 불빛만이 위치를 가늠해 줄뿐 넘 어둡다.
# 응봉 7보능선에서 바라보는 팔공로의 불빛도로
# 7시가 넘었지만 해는 뜨질 않고 주변에 붉게 물들어 온다. 기다리는 지루함과 차가운 날씨와의 싸움이다.
# 드뎌 동쪽(환성상방향)에서 붉은 해가 솟아 오른다.
# 응봉정상
# 정상에서의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잠시나마의 추위를 이겨내주는것 같다.
# 한시골에서 내려오는 와중에 산위에 걸려 있는 해
# **청년회에서 떡국,떡,커피를 제공해주고 있다. 차가운 날씨속에서의 따사로운 한그릇은 넘 고맙고 감사함을 각인시켜준다. 덕분에 아침은 잘 해결된것 같다.
# 우리지역에서 열성적이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000부의장님이랑 한장. 새벽녘부터 떡국 봉사활동을 하시느라고 넘 고생하셨지 싶다. 그래도 이자리에서 만나니 엄청 반가웠다.
(* 초상권 침해가 아닐지 걱정이 좀~~~)
# 2023년도의 마스코트 계묘년의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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