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송년(유건산-성암산) 산행

2022. 12. 18. 17:31팔공산 자락

如 犀 角 獨 步 行

>>>단사모 송년 (유건산-성암산)산행<<<

 

0. 일시: 2022. 12. 17.  09:01 ~ 13:02 (4시간 1분)  * 단사모 10명

0. 구간: 욱수골주차장-전망대-유건산- 만보정-성암산-욱수골 주차장

0. 거리: 13.1km

2022년도 저물어 간다. 33년 근무를 마치고 공장서 정년 퇴직한 년도이다보니 감회가 더 새롭게 느껴진다.

오늘은 단사모 송년 산길로 앞산 성암산 방향으로 나선다. 바깥의 기온이 엄청 낮아 산길을 걸으면서도 차가움이 느껴진다.  만보정에서 일행들은 대덕산 방향으로 향하고 필자는 성암산 반대방향으로 길을 재촉한다. 성암산으로 가는 산길도 11년의 세월이 지난것 같다. 당시 대구시계산행을 한다고 지나갔던 기억이 새롭지만 넘 오래 흘러간 시간이라 기억이 가물거린다. 급 오르막과 급 내리막을 거친 숨소리로 넘어서면서 치고 나가니 성암산 정상석이 눈에 들어온다. 도착하니 12시 반을 지나고 있어 배도 실실 고프기 시작한다. 성암산 정상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함이 없고 단지 정자 하나가 추가되어 있고 발아래는 경산시 옥산지구 여러 종류의 아파트가 선명하게 보인다. 출발한주차장으로 복귀후 애마를 회수하여 송년회가 열리는 진밭골까지 신나게 달리니 시간이 15분정도가 소요된것 같다. 올 한해는 인생에서 사연이 많은 한해인것 같기도하고 그 많은 사연을 뇌리에 안고 역사의 한장으로 서서히 들어가는것 같으니 아쉬움이 넘 큰 것같다. 그래도 내일이면 해는 다시 뜨지 싶다.

    >>>明天太阳就会升起= The sun will rise again tomorrow.<<<

# 2022 단사모 송년 모음 사진

#1 들머리 욱수골 주차장의 초아의 봉사탑

#2 생각을 담는길의 급 오르막길로 접어든다.

#3 유건산 전망대- 뒤로 경산 옥산지구가 선명하게 따라와 보인다.

#4 유건산(453m)- 지도상에선 수시로 봤지만  비로소 오늘에서야 올라선다.

#5 만보정-이곳에서 일행들은 우틀 필자는 좌틀하면서 성암산으로 움직이는데 넘 빨리 진행하다보니 생각보다 힘이 드는것 같다. 

#6 만보정에서 성암산 방향 3km 진행된 지점에서 흔적을 담아본다. 이길은 대구시계산길로 11년전에 지나갔던 아련한 생각이 나지만 머리엔 아무것도 떠오르는게 없는 그저 전형적인 육산이다.

#7 성암산(469m)- 수성구 욱수골과 경산시를 중간에 두고 우뚝 솟아난 봉우리로 조망이 넘 좋다. 주차장에서 이쪽으로 상행할려면 발품을 제대로 팔아야할 듯하다. 과거 오를적에 많은 땀을 솓았던 생각이 어렴풋이 나는듯하다. 길이 험하고 자갈돌이 많아서 진행에 힘이 든다. 2.1km거리라 하산길은 주차장에 도착하니 30여 분이 걸린다.

* 2011년 대구시계 종주때 흔적- 11년의 세월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만 있음 조으련만......지나간 시간은 거꾸로 올라갈 수가 없으니 아쉬움이 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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