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9. 20:23ㆍ팔공산 자락
如 犀 角 獨 步 行
>>>한시골 주변 산 돌기<<<
0. 일시: 2023. 1. 29. 08:37 ~ 12:05 (3시간28분) * 단독
0. 코스: 봉무동-한시골입구-왕산-응해산-만디체육시설-응봉-한시골입구-공산댐-봉무동
0. 거리: 12.5km
십 수년전에 돌아봤던 한시골 주변 왕산과 응해산 건너 응봉을 한바퀴 돌아본다. 가운데엔 많은 주민들과 잔차가 오를 수 있는 한시골의 임도가 만들어져 있다. 아침 날씨가 생각보다 더워 땀이 많이 흐른다. 초입지 왕산 오르기와 응해산 오르기 그리고 응봉 오르기가 힘이 많이 들고, 특히 응해산 2.5km오름길이 제일 힘이 드는것 같다. 산길엔 많은 낙엽으로 덮여져 있어 엄청 미끄럽다. 정초 해맞이 산길때 올랐던 응봉도 다시 오른다. 그땐 엄청 추웠었는데 오늘은 시원하리만치 춥지는 않고 하산하니 트레커들이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한다. 폰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 다운되기전에 도착할려고 손살같이 집으로 내려온다. 한시골 주변을 한바퀴하고 집에 도착하니 옷은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 있다. 언젠가 함 올라보고 싶었던 산길 오늘에서야 마무리 짓는 느낌이다.ㅋㅋㅋ
# 한시골 입구 안내판(팔공산 왕건길 지도)
# 왕산 7보능선- 지묘동 팔공보성 아파트와 저멀리 신암동을 아래에 두고
# 지묘동 왕산(246.8)- 초임 근무때 산불로 엄청스럽게 올랐던 산야지만 지금은 넘 평화롭고 떨어지다 남은 억세잎만 하얗게 바람에 흗날린다.
# 풋살장에서 올라오는 3거리의 이정표(왕산←0.2 응해산→2.8지점)
# 응해산(509m) 정상과 산불감시탑-여기가 오늘 오르는 산의 최고점인것 같고 뒤로보니 팔공산과 파계사가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 만디체육시설- 입구에서 한시골로 올라오면 나타나는 곳으로 잔차를 타고오르면 엄청 힘이 드는 구간이다. 이길로 팔공산왕건길이 이어진다.
# 응봉(456m)- 여기서 뒤쪽으로 10여미터에서 우틀하면 만디체육시설로 내려가는 길이지만 직진하면 한시골 중간지점으로 도착하는 길이다. 많이 헷갈려서 우틀지점에 빨간 리후렛을 걸어 표시를 해 두었다.
# 응봉에서 내려가는길은 급 내리막길 반대로 올라오는길은 가파른 오르막길이라 여기서 진을 다 빼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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