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호지맥 1구간(삼도봉-민주지산-각호산-도마령)

2023. 3. 19. 21:21지맥산행/각호지맥-완주

如 犀 角 獨 步 行

>>>각호지맥 1구간 <<<

0. 일시: 2023. 3. 18.(토)  09:19 ~ 15:49 (6시간 30분)  * 1대9정3기17지맥/단사모 7명

0. 구간: (접속)해인산장-삼도봉주차장(임도)-삼도봉(분기점)-석기봉-민주지산(1241.5m)-각호산(1202)-도마령

0. 거리: 12.6km (전체:54.4km 지맥: 8.7k 접속:3.9k 진행율:16%)

김천 부항면 해인리의 해인산장... 2011.3.12. 백두대간때 왔으니 10년의 세월이 지났다. 길은 그대로이고 산장도 크게 변화된게 없다. 해인동 마을 주차장에서 하차후 삼도봉으로 오르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한참 오르니 시원한 샘물이 흘러나오는곳에 다달라 한잔후 정상으로 오른다. 이 샘터는 김천 부항천의 발원지라고하고 9보능선에도 또 삼도봉 산삼약수터가 또 1개가 있다. 목마른 산꾼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주는 보약과도 같은 샘터이다.  땀이 송글 맺힐때 삼도봉에 도착하여 각호지맥에 첫발을 내디딘다. 10시방향으로 석기봉 민주지산 그리고 각호산을 지나 도마령까지 도달한다. 오늘 산길은 영동의 높은 봉우리를 한몫에 지나가는 느낌이 든다. 이곳은 작년 8월경에 올랐던곳인지라 모든 산길이 눈에 익는다.날씨는 조금 쌀쌀하지만 그래도 덥다.  코스도 짧다보니 산길도 훨씬 수월하게 한구간을 마무리할 수가 있었다. 오면서 김천시내의 한 식당에서 맞깔나는 돈육으로 잠시나마 피로를 풀어본다.

* 각호지맥은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민주지산.각호산.도마령을 건너 천만산.삼봉산.백마산을 지나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에서 금강으로 빠지면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47.3km 산줄기로 남쪽 천만산에서 발원한 영동천과 북쪽의 초강을 나누는 분수령과 동시에 상주 봉황산부터 삼도봉까지의 백두대간과 북쪽의 팔음지맥과 함께 초강물을 가두어 금강으

로 연결된다.

 

# 각호지맥 1구간의 주요 흔적

#1 들머리-김천시 부항면의 해인동 입구 주차장

 

#2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서니 삼도봉 주차장이 나타난다.

#3 삼도봉 주차장- 안내판과 바로 옆에 있는 부항천 발원지의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은 한잔 들이킨다. 출발후 2.7km지점

#4 삼도봉 산삼 약수터- 1천미터 고지 산 정상부에도 물이 솟아 나오는게 넘 신기할 따름... 시원한 물맛에 자연의 고마움을 느낀다. 출발후3.5km지점

#5 삼막골재 3거리-여기서부터 삼도봉까지는 백두대간길이지만 넘 시간이 오래된지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6 삼도봉(1,178m)-이곳에 동서남북으로 조망이 압권이다. 여기서 6시방향으로 진행하면 백두대간길이고 우린10시방향으로 석기봉으로 향한다. 각호지맥의 시발점이다. 출발후 3.9km지점

* 2011.3.12.일 백두대간 종주 당시의 흔적

* 오늘 같이 땀을 흘리는 대원들-아직까지는 싱싱해보인다.ㅎㅎㅎ

* 정상에서 덕유산(흰색부분)을 배경삼아 본다.

* 각호지맥 분기점 시그널을 위에 두고~~

#7 석기봉(1200m)- 먼 발치에서 보면 삼각주 모양같이 생긴탓에 석기봉이라고 부르나 보다. 출발후6.3km지점

#8 민주지산(1,241m)- 100대명산이라 늘 산꾼들이 많이 올라오는곳인데 오늘은 좀 조용한것 같다. 출발후 7.8km지점

#9 군인들의 아픈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 팻말-1998년 4월 1일 천리행군 훈련 중이던 공수특전여단 부대원 6명이 이상 한파로 순직하여 이를 계기로 유사사고를 방지하고자 이곳에 대피소가 설치됐다. 지금도 대피소 바로 앞에 국제평화지원단이 세운 원점비가 있고, 지난해에는 물한계곡 앞 민주지산 안보공원에 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비와 추모탑이 설치됐다. 
대피소안은 8평 남짓한 나무 오두막 안은 아늑하고, 창에 달린 겹문 몇 개가 떨어져나갔고 천장 마감도 부실하지만 바람을 오롯이 막아 주니 매트와 침낭을 펴고 기대어 쉬기에 딱 좋다. 잠시 묵념!!!!!(합장)

#10 십자로 갈림길에서 - 출발후 10.1km지점

#11 각호산(1202m)- 이 산이름을 따서 각호지맥으로 부른것 같고 주변 조망이 넘 좋다. 출발후 10.7km지점

#12 상용정

 

#13 도마령(800m)- 보통 산높이의 고갯마루인것 같고, 간간이 차량들이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간간하게 씻고 배를 채우기위하여 김천시내로 향한다. 같이 한 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구간에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