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9. 20:54ㆍ산따라 길따라
如 犀 角 獨 步 行
>>>비 내리는 고모령<<<
0. 일시: 2023. 6. 9.(금) * 오후 / 100년지기
오늘 아침6시부터 U-20월드컵축구 4강전을 시청하니 "졌잘싸"란 표현이 맞는듯하다.
하지만 실력의 차이는 분명하게 보이는듯하다. 넘 자랑스럽다. 인제 마지막 한 경기 3,4위전이다.
젊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기원해본다. 현인선생이 노래했던 "비 내리는 고모령"의 현장 수성구 고모역(1925~2006) 복합문 공간이 있길래 잠시 구경하러간다. 오늘 바깥 기온이 31도를 가르키니 많이 덥기도하다. 고모역은 1925.11.1일 개통 이후 경부선의 작은 역으로 통근열차와 완행열차 등이 정차했던 역으로 1949.11.12.화재로 소실되었고,1957.9.29.현재의 역사가 준공되었고, 2004년부터 여객업무는 중단되고 지금은 무배치 간이역으로 화물업무 기능만 남아 있다고 한다. 2018년엔 고모역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고모역은 일제 강점기때 이곳에서 징용으로 떠나는 자식과 어머니가 이별한 장소로 사연을 간직하고 있으니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느끼게 한다. 1969년엔 임권택 감독과 김희라, 문희, 박노식, 독고성이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비나리는 고모령 영화를 제작하였다고한다.
그리고 주변엔 고모령 둘레길(고모령 노래비~고모역~성산재/9.5km)도 만들어져 있는것 같다. 나중에 도전..
# 고모 구역사 전경
# 고모역의 지난 역사관
# 과거에 사용되었던 기차표
# 고모역에 열차 추돌사고 당시 신문기사(198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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