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9. 09:40ㆍ해외산&여행
>>>中國 후난성 張家界 트레킹<<<
-보봉호,원가계,장가계,천문산,유리.귀곡잔도,유리다리,황룡동굴-
0. 기간: 2023.9.15. ~ 9.18.(3泊 4日) * 100년지기/ 대구드림산악회 12인
0. 주요일정
- 1일차(9.15.): 이동(집-장사공항-장가계) 11:00출국 (TW681),토가정 풍정원
- 2일차(9.16.): 보봉호,백용엘리베이터,양가계(어필봉),원가계(천하제일교,십리화랑)
- 3일차(9.17.): 대협곡,유리다리,천문산케이블카,유리잔도,귀곡잔도,천문산사,천문동굴
- 4일차(9.18.): 황룡동굴, 이동(장가계-장사공항-집) 18:10귀국 18:50 집 도착
10년 대계인것 같다.넘 오랫만에 외국가는 비행기를 탄다. 고넘의 코로나로 가보고자 한곳을 한곳도 못가게 막았다.안 그랬으면 제대 여행도 다녀올 수가 있었는데 살다보니 쉽게 되는게 없는것 같다. 세상사 줄을 잘 서야되는데 맨날 서는줄은 엉망이다.ㅇㅇㅇ 아직도 못 가본 장가계를 5월에도 갈려고 여행사를 통해 장가계를 신청했으나, 중국에서 비행기 입국 허가가 나지 않아서 가질 못하고 포기하고 지내다 트레킹으로 다시 간다는 넷을 보고 반신반의하면서 전화 문의를 하니 지금은 입국에 별 문제가 없다는 애기라서 무작정 신청을 한다. 그 후 출발일 아침 일찍 준비해서 공항으로 나선다. 장사 현지에 도착하니 날씨가 덥다. 현지 가이드는 늘상 비가 온다는데 우린 4일동안 비도 오지 않았고 사고도 없었다.가는 식당마다 음식이 즐비하여 눈을 의심할 정도였고 확실히 북경보다는 물가가 싸다는것을 체험하였다. 같이한 지기는 2일차에 다리가 아파서리 호사아닌 호사로 가마도 타보는 체험도 했고...함께한 일행분들과 사장님 그리고 현지가이드 덕분에 융숭한 대접과 재미난곳을 잘 둘러볼 수가 있었다. 산이지만 여지간한 곳은 엘리베이터,삭도,에스컬레이트 등이 다 설치되어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구경하기엔 안성마춤인것 같다. 그래도 특히 내가 느낀것 중에 제일인것은 장가계시는 문명도시(선진도시)인지라 도로엔 쓰레기라곤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는게 다른 중국 도시랑 비교가 된다. 중국 다른 도시는 쓰레기가 온통 난리인데도.....관리를 넘 잘하는것 같다. "張家界는 중국 후난성 성도 장사에서 서북부에 380km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기암절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옛말에 人生不到張家界百歲豈能稱老翁(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으면,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으랴.) 장가계를 설명할 때 중국인들이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이다. 장가계의 최고 매력은 마치 칼을 땅에 꽂아 놓은 듯한 모양으로 우뚝우뚝 서 있는 3,000여개의 암봉들이 기암절벽과 운해, 울창한 수목 등과 어우러져 장가계만의 독특한 풍광을 연출해내고 있으며, 장씨의 마을 이라는 뜻의 장가계가 역사에 처음 등장한 때는 BC200년 경이었다. 당시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세운 장량이 토사구팽(兎死拘烹)을 눈치채고 도망쳐서 정착한 곳이 바로 소수 민족인 토가족(土家族)이 살던 장가계다. 장량은 유방의 군사를 피해 황석채의 바위 봉우리에서 무려 49일을 버텼다고 전한다. 중국에서 장가계의 공식명칭은 무릉원이다. 무릉원은 장가계시 북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장가계국가삼림공원,천자산자연풍경구,삭계욕자연풍경구 등 세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인접해 있고 주요 명승지마다 케이블카와 셔틀버스 노선으로 잘 이어져 있어 이틀 정도면 대부분 돌아볼 수 있다. 장가계에서 특히 명승지로 꼽히는 곳은 황석채(黃石寨), 천자산(天子山),금편(金鞭)계곡,보봉호(寶峰湖),원가계(袁家界)등이다. "
# 장가계 여러곳을 돌아다 본 흔적
○ 1일차(9.15.): 출국+토가정풍경원+군성사석환박물관
# 출국장게이트- 대구공항 1번 출국장(TW681)에서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
# 장사허화국제공항까지 싣고 갈 TW681(HL8329) 날개 부분과 새파란 하늘 그리고 고도10,419m, 시속 838km/h
# 장사허하국제공항 앞- 중국 입국장에서 세관들이 난데없이 가방을 열어 보란다. 중국말로 애기하니 멍하게 있더니만 가란다. 입국을 해보니 현재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정치적인 문제가 여행객을 골탕 먹이는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 공항에 내려서 밖으로 나오는 순간 더위와의 전쟁이다. 날씨가 완전 여름 날씬것 같다.
# 토가풍정원-토가족 풍정원은 장가계의 원주민인 토가족들의 풍물과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터를 잡고 살아온 그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민속박물관정도로 보면 될 듯하다.
# 군성사석환박물관 내부- 돌을 이용하여 유채색의 그림을 그렸는데도 물감으로 그린것 같이 아름답다.
# 장가계 전통주랑 저녁에 한잔~~~넘 독하다. he yibei!!
○ 2일차(9.16.): 보봉호,백용엘리베이터,천하제1교,양가계,천자산,하룡공원,십리화랑 등
# 보봉호- 인공과 자연으로 이루어진 호수로 최대깊이가 192m, 평균 72m라고 한다.
# 보봉호내의 배를 타고 한바퀴 휙~~~~돌아보지만 보이는것은 나무랑 돌뿐이다.
# 출퇴근 폭포- 입구쪽에 지어진 인공폭포로 아침에 폭포가 가동되지만 저녁되면 폭포가 움직이질 않는다하여 불리어진다고한다. 여기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다리가 18개인 고기가 있다는 그 장소가 나온다.
# 서유기 영화 촬영지라는 표지석
# 200년 된 물고기 - 다리가 18개인 물고기이지만 내 눈엔 도룡룡같이 보이고 낮에는 잠을 자고 있어 움직이질 않는다.(시커먼게 물고기)
# 무룽원 입구 -진입하니 원숭이 천국이다. 이 넘들이 가방에 있는 물건도 훔쳐간다고하니 단디 조심~~~ 나가면서 걸으니 막 달려들어 스틱으로 내리 칠려니 재빠르게 도망가지만 자꾸 눈을 흘기면서 뒤를 처다본다.
# 백룡엘리베이터 입구-산을 뚫어서 터널을 만들어 그곳으로 엘리베이터가 고속으로 상승하도록 만들어졌다. 세계 제1의 엘리베이터라고 적혀 있다. 대단한 기술!!!
# 엘리베이터가 굴속에서 나오는 순간 반대편의 암주들이 눈에 확 들어오고 있는 정상부의 그림이 확 나타난다.
# 파란 우산속에는 높은 대를 만들어 사진 찍는 장소를 대여해주고 있다. 대여로 1천원...봉이 김선달은 뒤로 가란다.ㅎㅎㅎ
# 하룡공원-하룡공원"이라는 네 글자의 이름은 1995년 3월에 강택민 총서기가 직접 쓴 글로 중국10대 원수 중 하룡장군을
기리기 위한 공원으로 6.5m높이의 자연석을 다듬어 만든 하룡공원 동상을 중심으로 병기관과 전시관이 자리잡고 있다.
하룡장군은 이곳 토가족 출신이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영웅으로 받들어진다고 한다. 하룡공원 주변에는 주민들이 노점에서 과일과 기념품을 팔 고 있으며 산책 코스로 적절하며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 어필봉-붓을 거꾸로 꽃아 놓은 것 같다하여 전해지는 어필봉은 전쟁에서 진 후 천자를 향해 황제가 쓰던 붓을 던졌다고 해서 "어필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믿더나 말거나이지만 경치는 대단하다.
# 선녀헌화- 선녀헌화는 선녀가 꽃바구니를 들고 뿌려주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기암이 신비롭다.
# 가마 하산 행차 호강-십리화랑으로 내려가는 길 4km정도가 급 내리막길 돌길이라 산행 초보꾼들에겐 무리가 가는 곳이지 싶다. 그래서 가마를 거금 ?원을 주고 타고 내려온다. ㅎㅎ 다리가 아파서리~~~목적지에 도착하니 이넘들이 당초 계약한 금액을 더달라고해서 한바탕 싸움 아닌 논쟁을 벌렸으나 KO승으로 끝....중국에선 목소리가 크면 무조건 이긴다.ㅎㅎㅎ
# 십리화랑 입구 주변- 3선녀봉과 하늘이 넘 조화롭다. 다른 일행보다 먼저 내려온 덕분에 주변을 돌아다볼 시간이 생겼다.ㅎㅎㅎ
# 십리화랑 입구- 십리화랑은 한폭의 산수화와 같은 기암과 괴석이 십리(중국의 십리는 5km)나 나열해 있다하여 십리화랑 이라고 불러지며,레일을 타고 내려가면서 주변을 보니 여러 모양의 암릉숲 군락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것 같다.
○ 3일차(9.17.): 천자대협곡,유리다리,천문산케이블카,유리및귀곡잔도,천문사,동편에스컬레이터,동문케이블카하산,호선쇼
# 유리다리- 천길 낭떠러지 협곡에 다리를 만들어 연결되었는데 인터넷에서 보는거랑 위를 걸어보니 넘 아찔하다. 많은 객들이 서성거리면서 흔적을 남긴다고 정신줄을 놓은듯하다. 필자도 똑 같았는데 넘 좋다.
# 윤 가이드가 흔적을 만들어 준다. 감사~~~
# 슬라이딩 하산-일명 썰매타기인데 여긴 얼음대신 돌위를 내달린다.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 좁은 대협곡길이 4여 km로 구경 삼아 내려가는데 곳곳에서 물이 떨어지니 바닥도 미끄럽다.
# 협곡에 설치된 간이 커피숍-라떼를 "나철"(natie표음문자)로 표기되어 있어 한바탕 웃는다.ㅎㅎㅎ
# 마지막 끝지점에서 배를 타고 조금 이동하면서 오전 일과를 마친다.
# 천문산(1,518.6m) 케이블카로 오르기- 점심후 케이블카를 타러 출발지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바글하다. 기다리다보면 해가 떨어질것 같아서 가이드한테 부탁 빨리 들어가는 방법이 없냐니 있단다. 속칭 VIP코스로 입장료를 지불(입장료:100Yuan/1인)하니 엘리베이터 타고 3층 출발선으로 직행한다. 중국에선 돈의 위력에는 안되는게 없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그렇게 한게 잘한것 같다. 안 그랬으면 기다리다 죽을뻔했지 싶다.ㅍㅎㅎ 중국에 많이 다녔지만 항상 방법을 있는듯하다.ㅎㅎ 한참타고 마지막엔 급 오르막길을 영차영차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도 들어오고 발 아래엔 구절양장 옛길도 보인다. 지금은 구절양장 대신 케이블카를 이용하니 길은 넘 한산하다.(내려오면서 확인)
# 유리잔도- 유리로 만들어진 100여m 잔도로 걸으면서 시겁 또 시겁....덜덜덜.... 겨우 겨우 한장을 찍는데도 겁이 덜컹~~~발아래는 새까만 낭떠러지..그리고 소슬바람이 귓전에 맴돈다.
# 귀곡잔도-천문산 최고의 명소로 귀신도 다니기 어렵다는 귀곡잔도.. 깍아지른 듯한 절벽 옆구리 해발1,400m지점 선반모양의 1.6km의 길로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한 장면을 수시로 느끼게 만든다.
# 천문사다리- 점프사진 한장 남기는데 3번을 뛰었다.ㅎㅎㅎ
# 천문산사- 천문산사는 해발 1,518m 의 천문산 정상에 있는 절로 당나라때 중건되어 중국10대 사찰 중의 하나이며, 명대 현판이 이루어져 이 고찰은 구름 위에 산사가 위치하고 있다. 많은 중국에 있는 절에 들어가봤지만 내가 보는 올바른 부처는 여기가 첨이지 싶다. 도교가 아닌 불교스타일~~~의 커다란 부처가 모셔져 있다. 3배도 하고~~~
# 산림 삭도-삭도를 타고 정상부근으로 이동하여 에스칼레이트을 7번인가 바꿔 타고 하산 그리고 케이블카 타고 최종하산한다.(동편케이블카)
# 하강 에스칼레이트- 산속이고 경사가 심한대도 굴을 뚫어서 이런시설을 해 놓은게 대단하게 보인다. 덕분에 쉽게 내려 갈 수가 있다.
# 천문동굴(천문동)- 오매불망 늘 인터넷에 나오는 천문산 동굴 비행기도 지나간다한다. 보니 신기함 그 자체다. 계단이 무려990개라고 하고 내려가다 넘어져서 다치는 사람도 많이 나온다고 하지만 우린 옆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손쉽게 내려 갈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휴~~~죽을뻔!!!!
# 여기 옆으로 굴을 뚫어서 에스컬레이트가 놓여져 있어 990계단을 밟지 않아도 되도록 되어 있어 하산길이 편하다.
# 장가계 트레커 13인의 단체 사진 (중국 윤송가이드가 톡으로 보내온 사진)
# 천문산 무릉계곡으로 나오면서 천문산 일정도 마무리된다. 이곳에서 산을 배경으로해서 저녁에 천문호선쇼가 펼쳐진다는데 신기하다.
# 천문 호선쇼 -천문호선쇼는 201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천문동과 천문산의 배경을 무대로 삼아하는 야외 야간공연으로 구미호와 인간의 사랑을 주제로하는 이야기로 300여 명이 출연하는 무지컬 형태의 연극이다. 특히 야경이라 아름다움과 연극인들의 힘찬 움직임으로 하는 공연으로 여강고성의 연극과도 흡사하지만 내용은 다르게 운영되고 있고, 천문산 정상의 잔도빛과 도시 건축물의 조형미가 잘 나타나고 있다.
○ 4일차(9.18.): 황룡동굴+귀국
# 황룡동굴입구 안내석- 지각운동으로 이루어진 석회암 용암동굴로서 상하 4층으로 되어 있고 아래 2층에는 4개의 시내가 흘러내리는 동굴이다. 수직고도는 160m 동굴 길이는 15km이며 이미 개발되어 있는 면적이 20
헥타아르에 달한다. 또한 동굴 안에는 수많은 기이한 종유석들이 천태만상을 보여 주고 있다. 도착후 주변을 보니 벼는 익어서 수확을 하고 있고,차에서 내리니 바깥엔 열기가 대단하다. 얼른 티켓팅 후 동굴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외국인(대한민국)은 특별 우대라 들어가는것도 줄서지 않고 무사통과다. 안으로 입장해서 보트를 타고 10여분정도 이동후 걸으면서 종유석과 조명을 구경할 수가 있다.
# 중국에서 4대 명주에 들어가는 귀주성 "茅台酒(maotaij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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