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유채꽃 구경

2024. 4. 14. 19:12산따라 길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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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체육공원,연지못,만년교-

0. 일시: 2024. 4. 14.  죙일  * 옆지기

0. 코스: 남지체육공원(유채꽃),연지못(처진 벚꽃),만년교

얼마전 TV에서 나온 남지 체육공원 유채꽃 축제를 한다는 말에 꽃도 보고 바람도 쇨겸 출발한다. 사실 어제 아들넘 이사한답시고 왔다갔다 분주하게 움직였더니만 몸은 5백근인데 마음은 한근이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이곳은 2022.1.22.에 화왕지맥때 남지철교로 왔던곳이기도 하다. 입구엔 많은 차들이 줄을 서서 들어가기를 기다린다. 들어가보니 유채꽃이 노란물감을 뿌린듯하다. 덩달이 구경꾼들도 엄청 많다. 구경후 연지못의 처진 벚꽃나무를 구경간다. 다행이도 벚꽃이 전부 진게 아니고 아직도 만개되어 있어 다행인데 나무가 아래로 처져 있는게 특색인것 같다. 구경후 바로 근처에 있는 만년교도 들러본다. 위치를 제대로 알았더라면 그냥 걸으면될걸....

어째꺼나 하루 종일 꽃에 묻혀 있다 온 기분이다.ㅎㅎㅎ

 

# 올 돌아본 유채꽃이랑 연지 및 만년교

1. 남지체육공원 유채꽃 축제

# 남지체육공원에 설치된 유채축제 현장

 

#  남지철교부근 노란색깔의 유채꽃이 꾼의 혼을 쏘옥 빼 놓는다.

 

#  싱그러운 보리밭도 보고~~

 

# 유채꽃이랑 풍차가 아름다움을 더 빛내고 있다.

 

# 태극기 정원으로 고고~~

 

# 낙동강과 건너편 절벽

2. 연지못

# 연지못에 있는 항미정

 

# 연지에 자생하고 있는 처진 벚꽃나무가 신기하다. 

 

# 자생하는 처진 벚꽃속에 꽃향기에 도취된다.

3. 만년교

# 만년교-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에 있는 조선후기 에 축조된 무지개 형태의 다리로  1972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만년교는 1780년(건륭 45년 경자년) 창건된 무지개다리[虹橋]로서 영원히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만년교’라 이름하였다. 이 다리는 남산(南山)인 함박산(咸朴山)에서 흘러내리는 냇물에 놓인 다리라고 하여 ‘남천교(南川橋)’라고도 하며, 다리를 놓은 고을 원님의 공덕을 기리고자 ‘원다리’라고도 부른다. 만년교가 있던 자리에는 본래 나무로 만든 다리가 있었다고 한다. 이 다리는 남쪽에서 영산고을로 들어오는 중요한 길인데 홍수 때마다 다리가 떠내려가 곤란을 겪었다고 한다. 만년교는 1780년(정조 4) 석공 백진기(白進己)가 처음 쌓았는데 김윤관(金允寬) 등이 현감(縣監)의 명을 받아 재원을 마련하고 공사를 감독하였다. 그러나 정축(丁丑)년에 큰 홍수가 발생하여 무너졌고, 1892년(고종 29) 영산현감 신관조(申觀朝)가 석공 김내경(金乃敬)을 시켜 다시 쌓았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보수하였는데 안전 문제가 제기되어 2005년에 정밀 진단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2009년부터 이듬해까지 해체 보수하였다. 이때 수차례 보수하는 과정에서 강돌을 불안정하게 쌓아 올린 것이 밝혀졌으며, 둥글둥글한 강돌을 처음 축조 당시처럼 비교적 크고 네모난 돌로 무사석을 교체하였다.만년교는 실개천 양쪽에 있는 자연 암반을 바닥돌로 삼고 가공한 화강석을 층층이 쌓아 무지개 모양의 홍예(虹霓)를 틀었다. 홍예 위에는 비교적 네모나게 치석한 무사석을 쌓은 후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고르게 흙을 깔았다. 입구에는 홍살문을 세웠다.만년교 주변에는 1780년 당시 건립 목적, 시주자, 공사 감독자, 석공 등의 이름을 기록한 ‘남천석교서병명(南川石橋序幷銘)’이라 쓴 비석과 ‘만년교’라 쓴 비석 2기가 세워져 있다. 이 중 하나는 13살 난 글씨 신동이 쓴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한다.만년교는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지닌 홍예교로서 순천 선암사 승선교(보물, 1963년 지정), 보성 벌교 홍교(보물, 1963년 지정), 여수 흥국사 홍교(보물, 1972년 지정) 등과 함께 조선 후기 홍예교의 축조기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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