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7. 14:51ㆍ팔공산 자락
如 犀 角 獨 步 行
>>>가산산성 한바꾸<<<
0. 일시: 2024. 4. 27. 09:47 ~ 12:37 (2시간 50분) * 100년지기
0. 코스: 진남문주차장-공명암-동문-용바위-가산-중성문-수문터-복수처군락지-원점
0. 거리: 9.1km
오랫만에 가산을 오르러 100년지기랑 출발한다. 오늘은 대구팔공문화원에서 팔공산 명품 걷기 중 팔공산 5대 명품길 "가산산성 걷기 대회"를 하는 날이다. 참석 신청은 하지 않고 그냥 산책 겸 올라본다. 산 마루금으로는 많이 다녔지만 진남문에서 정상으로 오름길은 넘 오랫만인것 같다. 그 옛시설 잔차를 타고 힘들게 올랐던 기억이 새롱새롱하다. 가산 정상 주변에서도 샘물이 솟아 흘러나오는게 보니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수가 있다. 옛날 관아터나 산성마을터엔 902m라서 고지대인데도 샘물이 흘러 계곡엔 많은 물이 흘러내리는게 신기하다. 오르니 복수초도 볼수가 있지만 아직 개화전이라 꽃은 나중으로 기대하는 수밖에 없고 산성을 돌다보니 보라빛의 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 복수초를 대신한다. 이젠 초여름 날씨라 천천히 올라가도 더움을 느끼는 날씨인것 같다. 하산길에 행사 참가자를 만나 이런 저런 애기도 나누면서 내려온다. 자연을 벗삼아 걷는 길은 항상 마음이 가볍고 즐거움을 찾을 수가 있는듯하다.
# 가산산성 주요 안내도
# 들머리인 혜원정사 입구(주차장)- 올라갈적부터 주변 어르신들이 팔고 있는 상추랑 미나리 도토리묵을 하산하면서 몇 가지를 사서 돌아온다. 물건을 파는 어르신을 보면 늘 살아 계실적 부모님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과거의 시계로 되돌리는것 같다.
# 팔공산 소원길 종주도(여리재-팔공산-관봉까지 26km)-여기도 조만간 한방에 주파할 날을 기대해본다. 12시간정도 예정
# ?복수초- 산꽃이라 이름은 알 수가 없고~~~그냥 꽃이다.ㅎㅎㅎ
# 너널바위지대- 팔공산도 그렇고 비슬산도 그렇고 주변엔 이런 너덜지대 바위무리들이 넘 많다. 사람들이 돌탑을 만들어져 있어 조심스럽게 한개를 더 얹어본다.(넘어지지 않도록 합장)
# 가산산성 동문 상단- 가산산성은 인조18년(1640년) 관찰사 이명웅이 쌓은 산성으로 임진왜란(1592)과 병자호란(1636)을 겪은후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 축조 되었으며, 외성.내성.중성벽으로 이루어져 국내 유일 삼중성곽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성곽으로는 한양도성 다음으로 큰 성곽으로 1895년 폐성 뒤 한국전쟁과 1954년 대홍수로 성내의 많은 건물과 성벽이 무너졌으나, 잔존 유적은 지금까지도 잘 보호되고 있다고 한다.(펀글)
# 이름모를 보랏빛 꽃-햇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거린다.
# 저멀리 팔공산의 통신 안테나가 가물거리지만 사실 삼실에서 봐도 흐릿하게 보이는데 반대로 여기서 삼실을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질 않는다.
# 가산(902m)- 이곳은 산 마루금을 탈때는 수시로 지나가던 정상석이지만 다시보니 또 반가움이 든다. 본지가 크게 오래되진 않았지 싶은데도.....
*2022.11.21. 당시 한티재에서 가산을 거쳐 계정사갈때의 정상 사진 ( 가팔환초 3구간(한티재-가산-계정사) (tistory.com)
# 동문 하단- 동문은 1640년 축조되었으며 전면 이중 "홍예식" 구조로 문루는 멸실되었지만 적대시설은 남아있다.여기서 용바위나 가산, 할매할매바위로 진행할 수가 있으며 안쪽으로 오르면 관아터와 산성마을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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