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3. 20:19ㆍ팔공산 자락
부처님 오신날
오늘은 음력 3월 23일다. 근로자의 날이다. 머리나고 근로자의 날에 놀아보긴 처음인것 같다.
곧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온다. 부처는 BC624몀 4월 8일(음력)해 뜰 무렵 북인도 카필라왕국(현 네팔)의 왕 수도다나와 마야부인 사이에 태어났으며,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 등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4월 8일을 부처의 탄일로 기념하여 왔고, 우리나라에서도 음력 4월 초파일일을 부처님 탄신일로 보고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공휴일로 지정이 되었다. 날씨는 구름으로 덮였지만 바람이 시원해서 갓바위로 오른다.팔공산 갓바위는 624년 신라의 고승인 원광(555-638)의 수제자인 의현스님이 전국 명산을 돌아다니면서 수양을 하던 중 어느날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어머님의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리면서 팔공산 등줄기를 오르내리다 우뚝 솟은 바위들이 모여 있는 장소를 발견 그자리에 커다란 불상을 만들었다. 불상을 만들 당시 의혀현스님이 오로지 어머님의 영가 천도라는 한 가지 소원만 기원하였지만 현재에 와서는 정성을 다해서 빌면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영원함이 있다고 전해지면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었다. 오늘은 3월 23일인데 주변이 넘 조용하다. 3355 몇 명이서 오르고 내리는게 전부인것 같다.공양간과 계단길을 정비한다고 산으로 또 다른 길이 만들어져 있다. 거리도 짧고 오르기도 훨씬 수월한것 같다.올라서니 사통팔달 조망은 넘 좋다. 하늘엔 오색등이 주렁주렁 달렸다.저 멀리 환성산과 도림사도 보인다. 올해도 예외없이 연등도 1개 걸어본다.올 한해도 두루 평안하고 건강하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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