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13문종주

2024. 5. 12. 13:25대한민국 山/서울경기

如 犀 角 獨 步 行

>>>북한산13문  종주<<<

0. 일시: 2024. 5. 11. 09:20 ~ 17:18 (7시간 58분) * 단사모12인

0. 코스: 북한산성효자리주차장-대서문-중성문-가사당암문-용출붕-부왕동암문-나한봉-청수동암문-문수봉-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동장대-용암문-만경대-위문-상운사-북문-원효봉-서암문-효자리주차장

0. 거리: 16.1km

북한산 13문 종주를 위해 자는둥마는둥 새벽같이 애마를 몬다. 버스 합류지점에 차를 박하니 넘 일찍온건지 주변이 넘 조용하다.오늘 일기예보는 오후녘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면서 비의 양은 적다고 한다. 이러쿵저러쿵 들머리에 도착하니 날씨는 쾌청 사람은 바글바글 말그대로 인산인해다. 이곳은 2021년 가을에 단풍산행을 갔다왔으니 2년 반의 세월이 지난듯하지만 모습은 거의 그대로인듯하다. 대충 여장을 준비해서 13문 종줏길 접어든다. 울 나라 인구의 절반이 사는 동네인지라 산과 길 모두 왁자지껄이다. 오름길은 암릉이 즐비 많은 구경거리를 제공하지만 바람이 넘 강하게 분다. 잘못하다간 연~~~하늘높이 날아갈뻔하다.ㅎㅎ 문수봉에선 서서 흔적 남기기가 어려우리만큼 바람이 강하다. 오후엔 가랑비에서 소낙비가 내릴정도로 많은 비가 내려 비를 흠뻑 즐긴다. 나중엔 조용하던 신발속이 시끄럽게 울린다. 원효봉은 첫 산길인데도 운무와 비바람으로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그냥 왔다는 증표만 남기면서 하산길에 접어든다. 13문종주-날씨만 좋으면 꽤 괜찮은 산길이지 싶은데...좀 아쉬움이 든다. 어째거나 또 다른 북한산을 볼 수가 있음에 감사함을 전하고 같이한 꾼들에게도 감사함을 보낸다.

 

#1 들머리- 북한산성효자리주차장에 있는 북한산국립공원 안내석

 

#2 신나게 영차영차~~~이때까지는 룰루루랄라인데~~~

 

#3 오늘 첫 대문인 대서문,중성문 그리고 쭈욱~~~올라간다.

 

 

#4 국녕사- 국녕사에 있는 커다란 부처님상-1711년(숙종37년)에 축성한 뒤 성내의 군사 요충지에 13곳의 사찰을 건립 산성 수비와 성곽 관리를 맡겼고 이런 절을 승영사찰이라 하며, 이곳에 승군의 주든지와 무기를 보관하는 병영 역할을 했다고 한다. 당시엔 86칸의 대규모 사찰이었다고 전해진다.

 

#4 뒤로 백운대와 인수봉을 배경으로 흔적도 남긴다. 올라가는 길은 의상봉능선이지 싶다.

 

#5 가사당암문

 

#6 북한산성도 마주치면서 산성따라 등산로가 끝까지 이어진다.

 

#7  의상봉능선을 오르면서 암릉과 한장의 흔적도 남긴다.

 

#8 용출봉 정상(571m)

#9 신비한 암릉에서도 한장~~일명 돛단배 같은 바위(위:전면  아래:후면)

 

#10 증취봉(593m)과 주변의 갈라진 바위틈에 올라서본다.

 

#11 부암동암문-과 청수동암문- 북한산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8개 암문중 하나로 탕춘대성과 비봉세서성 안쪽으로 들어오는 길목을 통제하기 위하여 설치되어 병기나 식량 반입하는 통로, 구원병  출입 비상구로 활용되었다고한다.

 

#12 문수봉(727m)- 오늘 지나온 바위중 젤 높은 봉우리이지만 바람이 넘 강하게 불어서 사진한장 박기도 어렵다. 겨우 새 날아가는 모습으로 흔적을 남긴다. 첫 발걸음인데도 구경하기가 어렵다.

 

#13 대남문과 대성문(6~7번째 관문)

 

#14 보국문과 대동문(8~9번째)

 

#15 동장대- 동장대는 군 지휘소 역할을 했으며 1996년에 새로 만들었다고 하면 테두리는 일본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건물과 형상이 맞지 않는것 같다.

* 일제시대때의 동장대- 뒷편 암릉은 같지만 동장대 주변엔 나무 한 그루가 없는 허허벌판인게 지금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16 용암문 그리고 위문은 패스(출입통제구역)- 비가 굵어지더니 많이 내려 할 수없이 우의를 덮어쓰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17 비온뒤 잠시 휴식-여기서 원효봉까지 오르막길을 30여분간 치고 올라선다.

 

#18 북문

 

#19 원효봉- 운해가 가득 주변엔 아무것도 뵈는게 없다. 비도 엄청....흔적만 남기고 바로 하산... 찍사님 감사~~~

 

 

#20  서암문(13번째)-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면서 길었던 산길을 마무리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21 날머리-들머리에서 돌고 돌아 날머리로 나오면서 북한산13문 종주를 마무리한다. 비로 인하여 옷과 신발 가방 어느 한곳이라도 젖지 않은데가 없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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