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 08:40ㆍ대한민국 山/서울경기
如 犀 角 獨 步 行
>>>북한산 숨은벽 능선길<<<
0. 일시: 2021. 10. 31. 10:25 ~ 14:55(4시간35분)* 이*수행님
0. 코스: 밤골탐방소-바나나바위-숨은벽능선-백운대-위문-보리사-서문터-효자동주민센터
0. 거리: 9.2km(오름4.3 내림: 4.9k)
북한산 숨은벽 능선길...북한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뒷쪽 암릉길이다. 아침 일찍 여장을 준비하고 버스에 탑승한다. 현장에 도착하니 10시를 조금 넘기고 있다. 주말이라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평소 등산하는 버릇대로 선두로 치고 나가니 동행한 형님이 보이질 않는다. 기다리다 같이 오르지만 아무래도 산을 많이 타지 않았는지 가뿐숨을 몰아쉰다. 나이탓일까? 가다가 쉬다가를 반복 백운대까지 치고 오른다. 숨은벽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숨어 있는 암벽이라하여 숨은벽이라고 부른다고한다. 예전 숨은벽 등반을 마친 암벽꾼들이 오르던 이 암릉은 암릉 종주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인수봉 서북쪽 설교벽 암릉과 백운대 서릉인 염초봉 능선이 거대한 암벽을 치듯하며 이 공간 한가운데로 허공을 가로질러 걸쳐둔 구름다리 같은 느낌을 주고 이 공간미가 숨은벽의 매력이라고전해진다. 백운대에 오를려고 몇발짝을 가다보니 입구가 막혀 도저히 오르기엔 역부족이라 생각 포기하고 주변 암릉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쉬다가 위문을 빠저나와 산성으로 하산하기 시작한다. 5보 능선쯤에는 단풍이 만발 그저께 조령산에서 본 단풍 못지 않게 여한없이 가슴과 눈속으로 담는다. 9km거리 내겐 아무것도 아닌 산길인데 행님은 힘이 많이 들었지 싶다. 아무튼 형님을 알고 30여년만에 산행은 처음인것 같지만 그래도 함께 한 즐거운 산길인것 같다. ~next to together
# 백운대 아래에서 저멀리 암릉을 배경 삼아 흔적을 남기는데 시그널이 바람에 크게 흔들린다.
#1 들머리인 밤골탐방소 입구- 10시경에 도착했지만 먼저온 서울 주변 산꾼들이 산길에 꽉 차있다.
#2 오르면서 저멀리 산 능선을 응시해본다. 아마도 중간지점 높은 암릉을 보니 비탐구간인 한북정맥 상장봉능선인것 같다.(좌측 우뚝 솟은 암릉정상이 상장봉)
#3 45도 절벽과 단풍속으로 산꾼이 빠저들다.
#4 암릉을 타고 오르는 산꾼들도 보이지만 우회한다.
#5 정상암벽과 암릉 정상에서 한장
#6 바나나 바위
#7 숨은벽 능선- 가고 싶지만 장비가 없어서 그냥 구경만하고 옆으로 우회한다.
#8 숨은벽 능선 옆
#9 백운대 3거리 부근
#10 백운대 암벽으로 오르는 줄꾼 옆으로 그냥 기어올라본다. 마음 같아서야 정상까지 내 달리고 싶은데~~
#11 백운대 입구 말안장바위에- 백운대를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면서 주변 경관을 둘러본다.
#12 조그마한 바위 아래가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떨어지면 그대로 하산하지 싶다.ㅎㅎ
#13 하산길에 아름다운 단풍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14 북한동역사관
#15 무량사 입구
#16 대서문과 안내판
#17 주차장에 도착해서 봉우리를 담아본다.
#18 효자동방향의 북한산 국립공원 안내판
** 서울역에서 이곳으로 올 수 있는 버스 노선 안내판(704번 승차)---나중을 위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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