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9. 19:42ㆍ대한민국 山/서울경기
>>>강화 마니산 산행<<<
0. 일시: 2019.8.18.(일) 10:03 ~ 15:13(5시간 10분) * 드림(69행님,겨울님 동행)
0. 코스: 후포항선착장-선수돈대-상봉-삼각점봉-마니산-469봉-함허동천
0. 거리: 9.5km
강화도 摩尼山(摩:갈 마mo), 성화 채화로 유명한 산, 참 오랫만에 올라본다. 2002년에 올랐으니 거의 18년만이다. 넘 좋다. 저멀리 영종도 인천공항도 보이고 주변의 많은 섬 群을 두루두루 볼 수가 있었고,썰물 시간대라 갯벌도 많이 볼 수가 있었다.석모도 교동도 그리고 어렴풋이 보이는 북한 황해도 연안도 가물거린다. 불행하게도 참성단을 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올라가 볼 수가 없는게 안타깝지만 전체를 두루 볼 수가 있었던 하루였던것 같다.
# 마니산 정상(472.1m)-정상의 날씨는 덥지만 서해바다 주변의 경관이 시원하게 보인다.
마니산(摩尼山)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서쪽으로 40km 정도의 위치한 강화도에 있는 해발 472.1 m의 산이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인천광역시 에 속해 있으며,《고려사》,《세종실록지리지》,《태종실록》 등에는 머리, 우두머리라는 뜻의 마리산(摩利山) 또는 두악(頭嶽)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摩利는 머리의 중세 동형어인 마리의 취음 표기이다. 마니산은 마식령산맥의 남서쪽 끝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진강산·길상산 등이 있다. 원래의 이름은 두악(頭嶽)으로 마리산·머리산이라고도 부르며, 군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특히 마리란 머리를 뜻하는 고어로, 강화도뿐 아니라 전 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영산으로 숭앙되어왔다. 본래는 고가도(古加島)라는 섬으로 강화도 본 섬과는 떨어진 곳이었으나 가릉포(嘉陵浦)와 선두포(船頭浦)에 둑을 쌓은 후부터 육지화되었다. 일대의 산지들은 오랫동안 침식을 받아 형성된 낮은 구릉성 산지이다. 북쪽 사면을 제외한 전 사면이 거의 급경사를 이루며, 기반암은 화강암·결정편암이다. 북쪽 기슭에는 화강암반이 비교적 넓게 분포하며, 풍화된 사질토와 암괴가 양파 껍질처럼 분해되는 박리현상(剝離現象)이 나타나고 거대한 널빤지 모양의 암편이 나타난다. 기암절벽이 솟아 있는 산정 부근은 경사가 심하며, 서해안에 산재한 섬과 김포평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백두산·묘향산과 함께 단군 왕검이 강림한 장소로 유명한 높이 5.1m의 참성단(塹星壇:사적 제136호)이 있다. 이곳에서 전국체육대회의 성화가 채화되며, 매년 개천절에는 제전이 올려진다. 참성단 탱자나무(천연기념물 제79호)가 유명하다.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한 정수사가 동쪽 기슭에 자리하며, 그 경내에는 법당(보물 제161호) 등이 있다. 또한 3면이 바다에 잇닿아 있어 산록에는 옛날 방어의 목적으로 설치한 진보·장곶보(長串堡: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9호)를 비롯한 돈대 등의 유적이 많다.
#1 초입지 선수돈대 입구
#2 선수돈대-돈대란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영토내 접경지역 또는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마련해 두는 초소로 보통 높은 평지에 쌓아두며, 밖은 성곽으로 높게 하고 안은 낮게 하여 포를 설치해둔다. 특히 강화도에 있는 돈대들은 조선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일어나 강화도가 함락되자, 이에 놀란 조정에서 해안 경비를 튼튼히 하기 곳곳에 쌓아두도록 한 것이다. 이 돈대는 당시 병조판서를 지내던 김석주의 명을 받아 쌓은 49돈대 중 하나로, ‘송강돈대’라고도 불린다. 일부는 둥글게, 일부는 각이 지게 쌓아 위에서 내려다 볼 때 반달모양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남쪽으로는 검암돈대가 있고, 북쪽으로는 굴암돈대가 있는데, 이 돈대와 굴암돈대는 관아에서 직접 관할하였다.
조선 숙종 5년(1679)에 축조된 것으로, 강화유수 윤이제가 어영군을 동원하여 쌓았다.
# 3 상봉-봉우리는 간데없고 국토 표준점이 산꾼을 반기고 있다.(강화-311)
#4 마니산을 오르면서 저멀리 섬들을 응시해보고~구름쪽 아래에 있는 곳이 북한땅이지 싶은데....방향감각이 없다.
#5 석모도와 교동도를 배경삼아
#6 집채만한 암벽과 강화도 평야지를 바라다 보면서 한장을 남겨 본다.
#7 암벽속에 솔남긔 힘들게 자라지만 꿋꿋한 기상이 힘차 보인다.
#8 뒤로 서해안 바다지만 썰물이고 멀어서인지 아무것도 그림에 잡히는게 없다.ㅇㅇㅇ
#9 참성단-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올라갈 수가 없게 잠겨져 있다.
#10 정상부근의 안내판
#11 마니산 정상(472.1m)-이곳은 첨 올라본다. 과거에 왔을적에는 이 표지판이 없었지 싶은데 세월이 지나니 표지판도 나무로 이체롭게 만들어져 있다.
#12 참성단 중수비-숙종때~~~기념비를 암각화 형태로 새겨져 있다.
#13 마니산 공룡릉선으로 진입하면서 저멀리 영종도 인천국제공항도 잡아본다.
#14 바람이 불면 간담을 서늘하게 할 것 같은 암벽능선
#15 마니산에 보물과도 같은 소나무 한그루와 동행한 일행
#16 갯벌 건너편 인천광역시가 가물 가물거린다.
#17 함허동천으로 하산하는중에 이정표를 담아본다.
#18 함허동산 주차장- 덥지만 신나게 산행을 마무리하고 바로 옆 계곡수로 빠저들면서 하루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차량을 10시간 타고 산은 고작 5시간 밖에 못타는게 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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