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8. 10:31ㆍ1대간 9정맥 산행/5. 호남정맥-완주
>>>>>>호남정맥(6구간)<<<<<<
0. 일시: 2016.2.27.(토) 08:32 ~ 15:19(6시간 46분)
0. 코스: 추령-장군봉-문필봉-신선봉(정상)-까치봉-채재봉-백암산(상왕봉)-곡두재-감상굴재
0. 거리: 17.5km
어젯밤 일기예보는 눈이 오거나 비가 올것이라고한다. 그래서 겨울옷과 봄옷 중 무슨옷을 가지고 가야할까 한참동안 고민을 하다 하나는입고 하나는 가지고 가기로 마음먹고 보따리를 챙긴다.추령에 도착할때 날씨가 추울것 같아서 상의를 겨울티로 바꿔입고 산행을 시작하였지만 판단 실수였다.조금 오르니 날씨가 개이면서 덥기 시작 신선봉까지 오르는데 좀 많은 땀을 빼야만 하였다. 내장산과 백암산은 비경인데 운무로 인해 먼발치의 산은 보기조차 어려우니 풍경을 감상하기가 어렵다. 지난번 마이산 지날땐 비가 와서 아무것도 못보고 산행을 했는지만 오늘은 해는 떠 있어도 흐린날씨속에 절경의 풍경을 볼 수가 없음이 매우 안타까웠고, 같이 간 일행들이 알바 산행을 하는탓에 후미가 늦게 도착 생각보다 많이 기다린 산행길이 되었다. 오늘 같이 동행한 일행중 넘어진 분이 크게 다치지 않았는지 염려가 된다. 백암산은 100대 명산인데 이제서야 오를수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으로 삼아야 할것 같다.
#1 출발지 추령고개 -이정표 맞은편으로 산행 시작
#2 유군치-출발후 30여분 지난 시점
#3 장군봉- 이 코스로는 2007년 내장산 종주시에 한바퀴 돌았던 코스인데 그 당시와 비교해보니 주변 안내판들이 전부 바뀐듯 하다.
#4 신선봉으로 가는 톱날능선(연자봉,문필봉)
#5 신선봉(763m)-내장산의 최고봉이자 오늘의 최고봉이지만 뒷면을 저녁과 비슷한게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중간분:보통 산행을 한번 하면 100~200km를 주파하는 분으로 산에가면 J3클럽이라는 시그널을 볼 수가 있을것이다.)
#6 까치봉(717m)-어렵게 오르고 내려서 왔는데 주변 경관은 하나도 볼 수가 없다.
(얄미운 운무)
#7 소죽엄재-소가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정표가 박혀 있다.새재봉으로 가는 길목
#8 새재봉(530m)-이정표가 땅바닥에 떨어져 있어서 새로 정비하여 높은곳으로 옮겼다.
#9 백암산 상왕봉(741m)- 출발후 10km정도를 지났으니 오늘 일정의 반을 넘은 듯하고
4시간 반 정도를 지나간다. 100대 명산 백암산을 오늘에서야 올라와본다. 그많은 시간 올려고 계획은 잡았는데 일정이 허락치 않았다.
#10 아래가 백암산 백양사인데 먼발치서 절을 구경하고 한그릇의 소나무가 전체의 조망을 대신하는듯 獨也靑靑 근엄하고 활기 넘치게 한자리를 잡고 있다.
#11 가을철이면 많은 단풍객으로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찾아드는 백양사
#12 곡두재-수목장으로 많은 사람들의 무덤들이 보이고 특히나 나이가 넘 어린 아기들의 무덤을 지나니 가슴이 넘 아프다.겨우 4개월,2살,,,(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지났다.~(합장)
(인생사 고뇌가 없을수야 없겠지만 20여년이 지났지만 내게도 너무나 아픈 사연을 가슴에 묻고 살고 있다.
장면을 보니 가슴이 먹먹하고 지나간 시절이 주마등 처럼 지나간다.)
#13 감상골재-오늘의 종착점이다.여기서 축령산도 별로 멀지 않을것 같다. 차에서 한참 쉬고 있으니 중간 진행자들이 오는지 시끌벅적하여 일어났다. 시간을 보니 5시 정도가 되었는가 싶은데 아직도 최종 후미는 도착하지 않았다고 하니(백양사 방향으로 알바를 많이 했던 모양)~~,,이렇게 호남6구간 내장산 구간을 정리해본다.
경치가 좋은곳은 하늘의 장난인지 계속 흐리거나 비가오고
좋은 경치를 감상하기가 어렵다. 또 다음 그 옛날 지나간 가을의 추월산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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