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9. 14:25ㆍ해외산&여행
압록강과 호산장성
0. 일시: 2004.12.19.~20. * 중국 어학연수중 단동 나들이
우리가 영원히 가보고 싶지만 갈 수가 없는 압록강 철교와 건너편 우리땅 신의주.
바로 가면 1,000km도 안되는 거리를 돌고 돌아 여기까지 오는데만 넘 많은 시간이 걸렸다.
서울에서 기차타고 직선으로 여기까지 오면 서너시간이면 충분한 곳.
압록강을 보고 있자니 분단의 아픔과 이산의 고통을 뼈저리게 느낄수가 있는 곳인것같다.
나그네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함을 메꿀수가 없다.
그리고 참흑한 한국전쟁의 상흔과 부러진 압록강 철교 흔적.
그 당시의 역사의 현장이 바로 내 눈앞에 펼쳐진다!!!마음은 감격하지만 그래도 허전하다. 아마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10여년전의 일이라 새로운 다리가 놓였다는 소식도 들리고~동강난 한반도가 하나로 통일되면 이 길을 지나 중국으로 연결되는 기찻길을 이용할 날이 있을터.해방전 증기 기관차가 대구서 출발 서울,평양, 신의주 거쳐 중국으로 내달리는 그날이 그림처럼 닦아오고!! 더 세월이 지나 그 철로는 실크로드와 연결되어 러시아와 유럽으로 연결되는 그날을 기대한다.통일아! 우리 곁으로 하루 빨리 오너라...(2004.12.19일 중국 연수중에 丹東 방문)
#1 압록강 철교 앞-날짐승은 쉽게도 건너가지만 애석하게도 사람은 다리 반까지만 갈 수가 있다.
#2 압록강 끊어진 다리-이다리는 1911.10월에 준공되어 해방전 한반도와 중국 대륙으로 연결되는 다리였으나 1950년 11월 8일 한국전쟁때 연합군의 폭격으로 다리가 폭파되어 폭파된 쪽의 반은 없어지고 반쪽만 남아 있는 현장엘 도착해서 무념무상으로 신의주를 향하니 마음이 넘 쓰라린다. 내가 여기서 보니 또 역사의 의미를 느낄수 가 있었다는 자부심보다는 분단의 아픔 고통을 더 많이 느끼게한다.
#3 압록강 끊어진 철교 앞
#4 압록강 하류 지역인데 뒷편 나무가 있는 곳이 이성계의 회군으로 유명한 위화도
#5 단동 부근에 있는 호산장성- 여기는 고구려 장성인데 중국에서 동북공정으로 만리장성의 동쪽끝이라고 우기는 산성이지만 물 건너가 북한 땅인데 겨울철이라 눈으로 도배를 하였다.
#6 중국과 우리나라 땅과의 국경선-1미터 뒷편이 냇가 중간이 국경선이지만 그저 한적한 시골 냇가 같은 느낌이다. 그 많은 군인은 다 어디에 갔는가?
#7 이부꽈-한발짝만 건너면 국경을 건넌다는 말,,뒷편이 북한땅.
#8 호산장성을 뒤로 하고
#9 호산장성 입구에서- 날씨도 춥고 눈도 내려서 음산하기만 하다.
#10 호산장성 유적지 앞
#11 호산장성에서 바라본 북녘땅
#12 호산장성에서 바라본 북녘땅
#13 호산장성 위의 병마 군인
#14 호산장성을 만리장성 동쪽 시작점으로 바뀐 현장---동북공정의 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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