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오르다.

2017. 2. 7. 19:52섬(島)나들이

제주도 漢拏山

0. 일시: 2017.2.7.(수)  08:40 ~15:20(6시간40분)

0. 가는길: 대구공항(06:30,티웨이항공)-제주공항(07:30)-택시-성판악-관음사-택시-

               제주공항(19:10)-대구도착(20:20)

0. 코스: 성판악-진달래대피소-한라산정상-용진각대피소-삼각봉대피소-관음사 주차장

0. 거리: 18.0km정도

모처럼 성판악을 들렀다.2007.10.17.일에 올랐으니 벌써 10년세월이다. 성판악에서 정상까지는 그후에도 2011.1.31.일에도 눈산행을 한 적은 있지만(직접 선두에서 러셀),,,사실 눈 산행을 기대하고 한라산을 올랐는데 눈은 백록담 정상에만 조금 있을 뿐이다. 아쉽게도 관음사 주차장에 도착해서야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니 아쉽다. 그러나 날씨는 엄청 맑고 공기 또한 넘 시원하다. 그러나 관음사로 내려가는 길은 빙판인데 사람들이 조금만 미끄러우면 아이젠을 찬다고 난리다. 자연에 적응하는 방법도 배워야 진정한 산꾼일건데,,,중간에 내려오면서 용진각 대피소를 찾았지만 10년전에는 폐가로 있었는데 지금은 정리를 하고 안내판만 설치 되었고 수많은 까마귀떼만이 산꾼들을 기다리고 있었다.개울을 건넜던 지역은 흔들다리로 바뀌었으며 중간에 삼각봉 대피소가 별도로 한군데 설치되었던게 10년 세월의 변화상이라고 할 수가 있을것 같다. 다른것은 그대로 인듯 하다. 내려와서 일행들과 한잔의 소주를 피로함을 달래본다. 식당에 앉았을때 많은 비행기가 식당위로 착륙하기위하여 내려 앉는다. 제주 국제공항의 무수한 비행기를 가까이서 볼 수가 있었다. 아무튼 오늘 제주도 종주 산행은 재미난 가운데 산행을 즐기면서 마칠 수가 있었다.

 

#1 출발지- 성판악 휴게소 입구

 

#2 삼나무인지 아무튼 2010년엔 많은 눈으로 눈꽃이 피었었는데~~

 

#3 진달래 대피소- 12시 전에 도착한다고 억시 시세 움직였더니만 11시도 되기전에 도착하여 막걸리랑 참으로 간식 파티

 

#4  해발 1,700m 표시앞

 

#5 눈은 땅에  조금밖에 엄다.

 

#6 눈과 고목과의 조화

 

#7 저 멀리 남쪽바다 서귀포 앞바다

 

#8 한라산 정상- 몇해만에 올라오는지가 가물가물하다. 날씨가 맑아서인지 조망도 압권이고 많은 산꾼들과 관광객으로 붐비고 오르다 보니 중국 아가씨 2명이 올라오길래 어디서 왔냐고 물으리 난징에서 왔다고 했다. 관광지이지만 중국 사람들이 산에 오르는것을 좀 의아해 할 따름이었다. 존 구경하고 가시길 빌어본다.

 

#9 뒤로 보이는게 백록담- 조금의 물이 얼었고 주변엔 눈이 조금씩 깔렸다. 전에는 물 먹으로 온 고라니도 있었는데 오늘은 시커먼 까마귀만 시끄럽게군다.

 

#10 백록담 표시판- 마냥 즐겁기만하고 사진을 찍을려고 30분을 기다려야만 했다.

 

#11 또 다른 방향에서 백록담

 

#12 관음사로 내려가는 와중- 지금은 거의다가 계단으로 되어 있어 다니기가 훨씬 수월다.

 

#13 용진각 대피소- 10년전엔 폐 건물이 있었는데 지금은 터와 표시판만 덩그렇게 남아 있어 외롭기까지하다.

 

#14 까마귀 떼- 점심 먹을때쯤 전 한라산의 까마귀가 다 모인듯하다.

 

#15 흔들다리-과거엔 이 길을 물을 건너 내려온 기억이 가물한데 지금은 흔들다리로 연결되어 수월하게 지날 수가 있다.

 

#16 삼각봉대피소-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새로운 대피소가 날 반긴다.

 

#17 삼각봉

 

#18 관음사 주차장- 여기까지 18km의 산행을 마치는 시점에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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