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 6구간(모래재-보광산-큰산-구례고개)

2017. 4. 22. 22:401대간 9정맥 산행/6. 한남금북-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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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시: 2017.4.22. (토) 08:42 ~ 16:01(7시간 19분, 휴게시간: 1.5시간)

0. 코스: 모래재-보광산-고리티재-보천고개-행치재-큰산-삼실고개-돌고개-구례고개

0. 거리: 22.5km(전체 150.1km 중 22.5km, 정맥:117.6k, 진도: 78.3%)

한남금북 6구간  충북 음성군에서 출발하는 산행길이다. 날씨가 제법 신선하다. 진달래는 거의 지다시피하고 철쭉이 봉우리를 틔울 기세다. 크게 힘들지 않았던 산행길...지나다가 반기문 사무총장의 생가도 둘러봤다. 광주반씨들의 집성촌이다. 집에 가봤자지만 그래도 일부러 오지 않으면 와보기 힘든 코스다. 하산식엔 짜글이 음식을 두번째로 맛을 본다. 먹을때마다 맛이 있는것 같은 느낌은 배가 고파서인지 아무튼 하루 무사히 산행을 끝내고나니 마음은 가볍다. 인제 한금도 2구간만 남았다.~~~


#1 초입지 모래재-2주만에 오지만 나무엔 많은 잎이 나 있다.

#2 보광산 봉학사지 5층석탑- 절터는 없어지고 무덤과 탑만이 덩그렇게 남았는데 이 탑은 고려시대 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석탑으로 4장의 지대석 위에 세워진 것으로 초층탑신만이 2장의 돌로 되어 있고, 각층의 탑신은 모두 하나의 돌로 이루어졌다. 각층 탑신의 면석에는 수식이 없고 모퉁이에는 우주가 조각되어 있다. 상륜부에는 주발형태의 장식과 기둥머리의 금속장식 1개가 있으며 옥개석은 5단받침과 2단의 탑신괴임으로 되어 있다. 지붕의 경사가 완만한 편으로 전각의 반전이 약하여 고려 초기의 형태를 띠고 있는 탑이다. 보광사 인근에 자리하고 있지만 뒷편에 무덤이 있어서 분위기가 영 아닌듯하다. 일부는 새로 보강공사를 해서 인지 새로운 감이 덜한듯하다.(설화)오층석탑 바로 뒤로는 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 김참판(김감사) 묘 고 하며 이 묘자리가 원래 봉학사 대웅전의 자리였는데 [금계포란형의 명당]이라는 말을 듣고 참판의 자손들이 세도를 등에 업고 절을 빼앗아 김참판의 묘를 썼다고 합니다. 그 후 괴승이 나타나 물길을 돌려 후손을 잇지 못하게 하였다고하는 말이 전해지고 있네요.ㅎㅎ  


#3 보광산(539m)정상-오늘 제일 높은 봉우리,,, 출발후 2km 지난 지점

#4 고리타고개-충북 음성군 원남면으로 가는 고갯길

#5  ?보청고개 느티나무 보호수

#6  이름모를 들꽃


#7 백마산 3거리 갈림길 - 여기서 우리 우측으로 진행

#8  행치재- 출발후 12.5km진행 지점으로 光州潘氏들의 집성촌이다.

#9 반기문 UN사무총장 생가 - 주변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공사로 인하여 소음이 심하지만 여기서 점심 자리를 마련하고 주변 식당에서 막걸리랑 순대를 싸와서 맛나게 먹고~


#10 생가 뒷편 산소 주변에 귀하게 피어 있는 할미꽃- 예전엔 그렇게나 많은 꽃인데 요샌 보기가 엄청 힘들다. 환경의 탓일까 기후변화의 탓일까...아무튼~~

 

#11 큰산(보덕산정상510m)- 점심후 급 오르막 1.5km가 많은 땀을 빼게 만든다.


#12 삼실고개 주변 복숭아밭의 복숭아꽃이 만발하다.



#13 353m봉

#14 돌고재-출발후 18km지점,,,뜨거운 날씨속에 바람은 살랑살랑 귓가를 흔들고

#15 구례고개(보현산 입구)-오늘 크게 힘이 들지 않는 가운데 또 한구간을 마친다. 내려오니 주변에 물기가 없어 땀 씻을 장소도 없이 후딱 옷만 갈아입고 바로 식당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