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7. 09:32ㆍ지맥산행/호미+삼태지맥-완주
>>>>>>호미지맥(4구간)<<<<<<
0. 일시: 2017.12.16.(토) 08:34~17:53 (8시간 29분, 휴식 1.5시간)
0. 코스: 추령-수랫재-함월산-성황재-만리성봉-만리성재-삼봉산-세계원재
0. 거리: 26.8km(전체:90.0km중 지맥:26.8k,총계:40.8k 진행:40.7%)
호미지맥 오랫만에 산길에 오른다. 경주 추령을 출발해서 포항 오천읍 세계원재까징 가는 코스다. 결론부터 애기하면 한마디로 넘 힘들었던 구간이다. 마지막엔 어두워서 내려오는데도 애를 먹었고 산행 중간중간 무슨 낙엽들이 그렇게도 많은지 넘 미끄럽고 군데군데 알바하기 좋은 산길로 산꾼들이 헷깔릴 수가 많은 산행지였다.(사실 내려갔다가 올라온적이 2번이나 있고) 지난번 가본 오천 오어사가 근처에서 보이고 산사태로 헐벗은 산야도 보인다. 볼때마다 가슴이 아파온다. 또 저멀리 동해바다 넘실거리는 파도가 보이기도 하고... 마사토에다 크고 작은 돌멩이가 산길을 점령하고 있어 미끄럽기는 말 할수가 없을정도다,,,,늦은 저녁에 산봉우리에서 포항시내 야경을 볼 수가 있는것도 ?복 아닌 복인가? 그래도 또 한구간을 무탈하게 마치고 정리할 수가 있음에 기쁨은 배가 되는 기분이다. 담 구간 호미지맥의 끝자락인 호미곶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1 오늘 최정상인 함월산 정상(584.9m)
#2 초입지 경주 추령- 지금은 아래로 터널이 뚫혀 있어서 추령 정상으로는 차량이 거의 다니질 않고 조용한 산사 찻집만이 산꾼을 기다리고 있다. 한가한 산속인것 같다. 백년찻집전경~~주)추령(Churyeong, 楸嶺), 추령재(Churyeongjae)은 대한민국의 경상북도 경주시 황용동에서 양북면을 연결하는 고개이다. 또는 가내동재라고 하기도 한다. 높이는 약 310m이다. 국도 제4호선이 추령터널로 가로질러 지나갈 수 있다. 도로명은 추령재길](Churyeongjae-gil)이다.
#3 수랫재- 경주 함월산 왕의길이다. 함월산과 기림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주)함월산 기림사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생전에 제자들과 함께 수행했던 승원 중에서 첫 손에 꼽히는것이 기원정사와 죽림정사이고 특히 기원정사는 꺠달음을 얻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23번 하안거를 보낸곳이다. 그 기원정사의 숲을 기림이라고 하니 경주 함월산 기림사는 그런 연유에서 붙인 이름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의 본산인 불국사의 말사이기도 하고 643년(선덕여왕12년) 천축국 승려 光有가 창건 임정사라고 하다가 원효가 확장,중수하고 기림사로 개칭하였다다.1863년(철종14)본사와 요사 113칸이 불타 없어졌다. 당시 지방관이던 송정화의 제시로 중건한 것이 현 건물이다.
#4 전망바위- 저멀리 토함산이 하늘과 맞닿아 한장의 그림을 연상케한다. 주변 날씨도 춥고 바람이 넘 강하게 불어오니 오래 서 있을수가 없다. 그러나 조망은 일품이다.
#5 함월산 정상(584.9m)-출발후 5.8km지점으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6 591봉- 경주와 포항의 시경계 산행지로 많은 안내판들이 걸려져 있고~~
#7 진전저수지가 저멀리서 보이는데 줌으로 당겨도 흐릿하게 보인다.
#8 산비탈이 산사태로 인하여 많이 망가지고 훼손되어 있다.
#9 481.9봉
#10 성황재- 포항시 오천읍과 경주시 양북면과의 경계지점
#11 시 경계 산행지로 앞으로 가야할 길이 10km가 남았는데~~ 피곤함이 급습하기 시작한다.어제 먹은 술이 체력 고갈을 가져오고 있는듯하다.
#12 만리성봉(427m)과 해병대의 깃발
#13 362.5봉
#14 해병대 군기지 주변을 배회하듯 돌고 돌고 또 돌아가고 있는데,,,아직도 3.5km가 남았다.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산꾼의 마음은 점점 급하기 시작하는데 다리는 앞으로 나갈 기세가 꺽인 듯 진행속도가 느리게만 느껴진다.
#15 해병대 철책 옆 등산로지만 길은 좋은데 구절양장이라 따분하기 시작한다.
#16 어렵게 내려온 서재원재- 주변이 어둡다. 약 30분정도는 어둠길에서 헤메다시피 내려오니 다리에 맥이 완전 풀리는 느낌이다. 정강이 부분이 심하게 아파오기 시작하고~~ 하루 산길이 넘 힘든 구간이었던것 같다. 마지막 구간은 좀 수월하겠지라고 自問自答해본다.
*** 곧 크리스마스다. 트리조명을 촬영하여 조용하게 한장 올려본다***
'지맥산행 > 호미+삼태지맥-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태지맥1구간(분기봉-조항산-무룡산-가운데재) (0) | 2018.02.04 |
---|---|
호미지맥5구간(세계원재-조항산-금오산-호미곶) (0) | 2018.01.07 |
호미지맥1구간(삼강봉-천태산-미호재) (0) | 2017.10.23 |
삼태지맥 (0) | 2017.10.23 |
호미지맥 (0) | 2017.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