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지맥1구간(가사령-고라산-꼭두방재)

2018. 3. 17. 22:12지맥산행/팔공지맥-완주

>>>>>>보현지맥(1구간)<<<<<

0. 일시: 2018.3.17.(토) 08:38~16:20 (7시간 42분, 휴식 1.5시간)

0. 코스: 가사령-분기봉(고라산)-743봉-구암지맥분기점-백고재-옷재-꼭두방재

0. 거리: 127.4km(진행:19.5km 합계:19.5k 지맥:18.5k 접속:1k  진행율:14.5%)

삼태 지맥도 끝나고 보현지맥으로 자리를 옮긴다. 벌써하는 순간이지만 지맥도 많이 한 것같다. 보현지맥은 낙동정맥 가사령에서 출발 743봉 분기점을 시작으로 상주 낙동강까지 가는 코스다. 낙동정맥 가사령을 2014.6월 그 더운날에 지났는데 벌써 세월이 3년이 훌쩍지나버렸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과거 이길을 지나간 기억이 언뜩 떠오른다. 그땐 진짜로 많이 더웠던 기억이~~~~  오늘 진행한 1구간 전체적으로 육산이다. 조망과 구경이라곤 거의 없다. 지나가는 바람 소리가 유일한 친구가 될 따름이다. 우연히 고향쪽에서 근무하고 있는 반가운 분도 만난다. 주변인들을 잘 알기에 무척이나 반가움이 들었다. 진행중에 이런 저런 애기로하면서 힘은 들지만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진행해본다. 대한민국 어느 산을 다니던간에 종종 산길에서 같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1 출발지인 佳士嶺-2014.6.14일 지났던 낙동정맥 가사령(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가사리 산 2-1 )

#2 가사령을 지나면서 과거에 지나온 낙동정맥길을 역주행해서 고라산으로 오른다.

(2번째 봉우리가 고라산으로 좌틀: 보현지맥  우틀:낙동정맥길)

#3 팔공과 보현기맥의 분기점인 743봉(고라산)-여기서 우린 좌틀,,우틀하면 낙동정맥길

#4 포항시 경계구간인 744.6봉에서

#5 지나다가 서 있는 탐측기도 지나보고

#6 또 다시 나타나는 포항 시경계 구간인 742.9봉

#7 봄이 오는 소식을 전하는 봄의 전령사인 버들강아지가 목을 내밀고 있고~

#8 생태조림 현장도 지나친다. 주변에 촌락이 보이지만 극히 오지인것 같다.

#9 521.1봉

#10 옷재- 간간히 차량이 왔다갔다를 한다. 그러나 고개는 조용하기 그지없다.

#11 604.3봉-많은 낙엽길 급 오르막을 미끄러지듯 말듯 하면서 올라온다.

#12 528봉

#13 519.6봉이자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로 주변엔 표준점이 보인다.

#14 꼭두방재- 오늘의 마지막 고개로 영천댐을 지나서 청송으로 진행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르는데 그래도 휴계소는 제대로 운영을 하고 있다.  담 구간은 여기서 보현산을 넘어 노귀재까지 가는 구간인데 아마도 오늘보다는 훨씬 힘이 들것같다.(* 꼭두방재: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월평리 567)

 

이렇게 오늘 산행을 마치고 영천시내로 들어와 시원한 음료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