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13-수지킴사건

2018. 11. 13. 08:16역사속의 오늘

2001.11.13.-수지킴사건

미모의 공작원을 내세운 홍콩 교민 납북기도 미수사건으로 발표됐던 "수지 킴"사건의 전말이 14년만에 들어났다.

 서울지검 외사부는 2011.11.13.일  부부싸움 끝에 아내 수지 킴을 목졸라 죽인 협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윤태식씨를 구속기소했다.

윤씨는 성격차이,금전문제 등으로 평소 아내와 잦은 말다툼을 벌이다 1987년1월13일 홍콩에서 김씨를 살해했다. 범행을 감추기 위해 사체를 은닉한 후 싱가포르 주재 북한대사관을 거쳐 월북을 시도 했으며,북한 공작원인 아내에 의해 납치됐다가 탈출했다고 신고했다.

당시 안기부는 이를 "대공사건"으로 조작 발표했다. 하지만 수지 킴의 유가족은 줄기차게 재수사를 요청했고,검.경도 독자적 수사에 나서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국정원은 경찰의 수사에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나 윤씨는 2003년 징역 15년 6월을 선고 받고 복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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