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1. 17:19ㆍ대한민국 山/강원도
>>>설악산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
0. 일시: 2015.9.20. 06:30 ~14:24 (7시간 54분)
0. 코스: 한계령-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신선골-장수골
0. 거리: 15km정도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1,708m)은 강원도 인제군,고성군,양양군 및 속초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주봉인 대청봉을 비롯하여 70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로 동해쪽을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고하고 한계령 이남지역을 남설악이라고 불리워진다. 가리봉(1519m)은 설악산 국립공원의 남설악에 포함된 산으로 인제군 북면과 인제읍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며, 가리능선은 서북능선과 마주보고 있어 독립된 산으로 보이지만, 그 능선에 가리봉(1519m),주걱봉 (1,386m),삼형제봉(1,225m)을 중심으로 동서로 뻗은 산군으로 설악의 5대 능선중에 하나이다. 이들 봉우리는 서북능선에서 바라보면 의좋은 삼형제가 어울려 있어 3봉우리를 통틀어서 삼형제봉으로 불리워진다.가리봉은 설악산 국립공원내에 있으면서도 비법정탐방로로 지정되어 있고, 너덜지대가 많아 산꾼들이 잘 찾지 않는 산이기도하다. 가리봉 능선에 서면 안산에서 ,귀때기청봉, 중청, 대청봉에 이르는 서북능선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고 가리봉 정상에 서면 촛대봉 뒷쪽으로 "설악의 마테호른"이라는 주걱봉이 마치 솥을 엎어 놓은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오고 그 뒤로 삼형제봉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과거 서북능선을 종주하면서 맞은편 3개의 봉우리를 꼭 오르고 싶었었는데 비로소 오늘에서야 소원을 이룰수가 있어서 피곤하지만 엄청 기분좋게 또 한주를 시작할 수가 있었고,오르니 운해와 정상의 빠알간 단풍이 산꾼을 맞이하는데 그 기분은 누가 알수가 있으랴?
#1 加里峰 정상(1,518m)- 한계령에서 04시 10분에 출발하여 3시간 24분만에 가리봉 정상에 올랐다.
#2 설악엔 벌써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동쪽하늘엔 하루를 시작하는 태양이 떠오르고
#3 아름다운 설악 단풍이 산꾼의 마음을 확 잡는다.8보능선위엔 단풍으로 색깔이 바뀐다.
#4 주목과 필자-뒤가 설악산 서북능선과 안산인데 가려져서 보이질 않는다.
#6 우리가 진행해야할 주걱봉과 삼형제봉~
#7 설악 가리봉 정상과 한 줄기의 운해랑 서북능선
#8 설악 가리봉 정상에서 본 주걱봉
#9 서북능선방향의 운해와 주걱봉과의 조화로운 자태
#10 우리가 진행하여야할 주걱봉과 삼형제봉
#11 고목과 운해와 하늘과의 조화-한장의 그림도 이렇게는 그리기가 어려울 듯~
#12 주걱봉과 다른 봉우리 사이속에
#13 주걱봉을 오르다 암벽 중간 지점에서 꼭대기를 보고 한 장~
#14 드뎌 올라선 설악 주걱봉 정상 -서북능선에서 여길 꼭 오르고 싶었는데 소원 성취~~ㅋㅋㅋ
#15 하산길 신선골의 계곡 암릉-내려오다 넘어져서 손바닥을 집혔는데 아직도 얼얼하다.
설악산 가리봉 능선 - 한계령과 대청봉에서 마주하고 있는 산길,,대청봉쪽으로는 자주 가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코스는 자주 다니지 않는 산길,,,이름하여 천연보호구역,,,글고 100대명산에 가리봉이 포함되어 있다. 오르니 왜 100대명산에 이름을 올렸는지 가히 짐작할 수가 있었던 가리봉과 주걱봉...인제는 설악 화채능선과 용아장성릉만 남았다. 또 언젠간 그 능선도 정복하리라 여기면서 피곤하지만 보람된 산행이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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