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6. 11:20ㆍ대한민국 山/강원도
>>>>설악의 겨울산>>>>
0. 일시: 2015.12.25. 구리스마스날
0. 코스: 주차장-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원점회귀-신흥사 절
0. 거리: 토왕성폭포(2.6km왕복)+신흥사(2km정도) 3시간정도
설악산 신비의 폭포인 토왕성폭포가 1970년 이후 45년만의 개방이라고 언론에서 난리를 친다. 국내 최대 규모인 토왕성폭포는 높이가 320m이며 그 폭포수는 화채봉에서 시작해 3단을 꺾여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한다.글고 토왕성폭포는 설악산 10대 명승중의 하나라고한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던가? 집에서 출발할 적엔 분명 엄청 많은 눈이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한껏 부푼 기대감이 잔뜩했지만 현지에선 눈은 고사하고 얼음도 구경하기가 힘든 경치였으며, 육담폭포와 비룡폭포엔 얼음 대신 시원한 물줄기가 산꾼을 반기고 있는게 겨울인지 가을인가를 헷깔리게하는 그런 날씨였다. 먼지가 날리는 토왕성 폭포 전망대를 올랐지만 햇빛이 역광으로 산꾼을 실망의 미궁으로 빠뜨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2015년 올해 설악산엔 3번째로 발을 디딛는것 같다. 남설악 가리봉, 달마봉과울산바위를 넘어 황철봉 종주하는 코스와 토왕성 폭포 코스로~~~이 산행이 2015년 산행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듯하다.
아무튼~~~ 아직도 머리속을 헤매고 있는 네팔의 안나푸르나 고봉들과 설산! 내 평생 추억과 기억에 남을 그런 산행이었지 싶다. 또 2016년엔 어떤 산이 나를 기다릴지 기대해본다.
#1 항상 나를 반기고 설악산을 물샐 틈없이 지키고 서 있는 설악산 곰돌이
(행님 어서 오이소~~)
#2 육담폭포 출발해서 24분 후 2km 진행
#3 육담폭포 윗방향에서
#4 비룡폭포- 계절은 분명히 겨울인데 얼음대신 시원한 물줄기가 산꾼을 맞이한다. 가문 날씨속에서도 물의 양은 적지 않고 쉴틈없이 지속 내린다.
#5 뒤로 보이는것이 토왕성폭포인데 초라하고 궁색할기까지 하다.(대실망)-숨과 땀을 섞으면서 올라왔는데 경치가~~하여간 올라오는데 48분 걸렸다(2.6km)
#6 비룡폭포 아래 흔들다리 위에서
#7 설악산 신흥사 일주문-신흥사 절도 들어가면서 속세와 이세를 잠시 떠난 본다.
#8 설악산 신흥사 황동불상 앞
#9 신흥사 사천왕문
#10 신흥사 대웅전 앞- 주변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보이길래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보니 방글라데시에서 왔다고 하는데 더운 지방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추워서 코가 빨갛게 익어 있다.
#11 많은 중국인들이 방문한 흔적들-"몸 건강,만사 형통,가족 평안"이라고 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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