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

如  犀  角  獨  步  行

>>>천문대가 있는 보현산<<<

0. 일시: 2020. 4. 12.(일)  * 마눌(차량 드라이브)

청송 달기약수탕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현산으로 핸들을 돌린다. 입구에 들어서니 인제서야 벚꽃과 진달래가 만발해있고 客을 기다리고 있다. 구절양장길을 따라 애마가 지칠쯤에 정상에 도착하니 정상부근엔 이름모를 산초와 꽃봉우리들이 지겨웠던 겨울을 털어버리고 얼굴을 겨우 내밀고 힘차게 승천하는듯 피어나오고 있다. 꼬부랑길에 애마도 시겁을 먹었던지 술취한듯 청휘청 어리버리하다. 정상은 봄인데도 넘 차갑다. 이곳은 보현지맥때 걸었던 건너편 면봉산의 커다란 축구공도 지척에서 보이고 저멀리 화산의 고랭지 채소밭 그리고 팔공산이 구름속에서 보일락말락을 반복하고 있고, 당시 흘린 땀과 한걸음 한걸음 추억이 되새겨지곤한다. 주말이지만 신.코로 인해  차량들이 간간이 보일뿐 넘 조용한 보현산,,,전 민들이 거리두기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가 느껴지고 저멀리 주변 풍광들이 한폭의 그림과도 같이 보인다.

# 보현산 정상(1,126.4m)-영천과 청송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면서 팔공산에서 동쪽으로 제일 높게 보이는 산봉우리

# 주차장 입구에 만들어져 있는 조형물-

# 천수 누림길 표지석

#  천문대 입구

# 보현산 정상석

# 정상석옆에 자리를 잡고 있는  머리 같은 자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