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산-금성산 종주

2020. 4. 25. 21:55대한민국 山/경상도

如  犀  角  獨  步  行

>>>飛鳳山-金城山 종주<<<

0. 일시: 2020. 4. 25.(토) 08:56 ~ 15:15(6시간19분) * 단사모(자차운전)

0. 코스: 주차장-금성산성-병마훈련장-금성산-흔들바위-봉수대-비봉산-602봉-원점

0. 거리: 10km

참 오랫만에 의성 비봉산에 올라본다. 2005년인가 올랐으니 16여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산길은 그대로인데 스텐 철재계단을 많이 만들어 놓은게 변화한것 같다. 하지만 계단도 꼭 필요한 곳만 설치하면 되는데 넘 많이 설치되어 있으니 오히려 산을 훼손하고 진행을 막는 느낌이 든다. 전국 산을 타다보면 계단이 넘 많이 설치되어 산의 고유한 맛을 많이 잃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생각보다 바람도 많이 불고 주행중엔 덥지만 앉아있으면 시원하다 곧 차갑움을 느끼게하고 산엔 진달래,철쭉,여러 산꽃들이 피어 봄이 많이 와 있음을 느끼게 만든다. 간간히 산나물과 고사리도 눈에 보인다. 마지막으로 용문을 못본게 아쉬움이 남는다.

 

금성산(金城山,530m)-금성산은  국내 최초의 사화산(死火山)이며 삼한의 부족 국가였던 조문국 시대에 축성한 금성산성(쇠울산성)과 기마병을 훈련하던 자리(병마 훈련장)을 보면서 오를 수 있는 전설의 명산이다. 산정(山頂)에는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이루어진다는 상제단(上帝檀)이 있었으나 일제(日帝) 때 멸실되었으며 산정에 묘를 쓰면 후손은 명산의 정기를 받아 부자가 되나 대신 인근에 비가 오지 않는다 하여 가뭄이 들면 지역민이 나서 기우제를 지내고 암장한 묘를 찾아 나섰다 하는 전설이 있다. 산의 형상도 마치 시루떡을 엎어놓은 듯하거니와 휴화산인 까닭에 옛적에는 김이 무럭무럭 올라 시루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건너편에 보이는 비봉산(飛鳳山)은 옥황상제의 늦둥이 옥녀(玉女)가 하늘나라의 선율(仙律)을 어겨 그 벌칙으로 삭발과 수도(修道)의 명()을 받고 용부정(龍釜正)의 물을 길어 치성(致誠)을 드리니 옥녀가 승천할 때의 모습(현재 비봉산의 형세)은 남쪽에서 바라보면 마치 여인이 머리를 뒤로 풀어헤친 채 누워있는 형상의 옥녀양발형이다.(펀글)

 

#1 들머리- 수정공원 주차장과 금성.비봉산 안내도

 

#2 금정산 등산로 이정표 및 금성산의 전설

 

#3 금성산성-금성산성은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다.

 

#4 병마훈련장

 

#5 오름길의 소나무랑 계단

 

 

#6 530고지 금성산 안내판

 

 

#7 금성산 전망대

#8 금성산(530m)정상-16여 년전의 정상석은 그대로이지만 옆에 있는 소나무는 시간의 흐름속에 많이 자라나 있다. 금성산 정상에서 비봉산을 바라보니 옥황상제의 늦둥이 옥녀(玉女)가 승천할 때의 모습인 여인이 머리를 뒤로 풀어헤친 채 누워있는 형상의 옥녀양발형 모습으로 옥녀의 턱이 되는 절벽을 '여인의 턱'이라 부르며,바로 아래 남근석이 하늘을 지켜보고 있으며, 턱 아래 수정사(水淨寺)가 자리하고 의성군 금성면 수정리 비봉산 자락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신라 신문왕 때 의상이 창건한 절이다.(펀글)

 

#9 산 정상주변의 할미꽃이랑 산꽃

 

 

#10 흔들바위-흔들어보니 조금식 움직이는게 보인다.

 

#11 영니산 봉수대(455m)- 봉수대(해발445m)는 세종실록 지리지(1454)에 영니산 봉수대로 기록되어 있고,면내에는 3개소의 봉수대 유지가 있으며 영니산 봉수대는 청로의 승원산 봉수대에서 봉화를 받아 만천의 대야산 봉수대에 전달했다고 씌여 있다. 봉수의 기원은 삼국유사 가락국기 시조 수로왕 7(AD48) 삼국사기 백제 온조왕 10년 봉현(烽峴) 봉산(烽山) 봉산성(烽山城)의 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12 飛鳳山(671m) - 비봉산은 낙동정맥이 영양 땅을 지나 남하하던 정맥이 청송 땅의 대둔산(900m)에 이르러 서쪽으로 곁가지를 일으켜 청송군의 최고봉 태행산(928m)을 일으킨 후 다시 두 줄기 중 하나가 경북 의성군 가음면 북서쪽에 세운 산으로 우뚝 솟은 산의 형상이 날아가는 봉황과 같다하여 비봉산이라 불리어진다고전해진다.(펀글)

 

#13 자연꽃-한개의 줄기에 많은 꽃이 피어 있어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14 602봉 전망대-춘삼면과 가음면을 뒤로한 전망대엔 마을들이 발아래보이지만 바람이 넘 세게불어 오래 서 있기가 힘이든다.

 

#15 산철쭉이 늦은 봄을 알리고있다.

 

 

#16 산불감시초소에 설치된 망원경

 

#17 날머리-아침에 보고 또 다시 이곳에 도착하니 산행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