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 19:36ㆍ대한민국 山/경상도
如 犀 角 獨 步 行
>>>고성 연화산 종주<<<
0. 일시: 2020. 5. 1.(금) 12:10 ~ 13:30(1시간 20분) * 단독
0. 코스: 느재-시루봉3거리-연화산-운암고개-느재
0. 거리: 5km
내가 정한 136대산 중 128번째 산. 10여년전 부터 이곳에 갈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연화산을 올라본다. 그저 육산정도인데 왜 136대산에 들어 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쪼록 계획했던 산을 하나더 줄였다는 자신감과 또 하나의 짐을 내려놓는 기분이어서 다행이다.
# 연화산(524m)정상석과 유래
#1 들머리 느재고개- 주변엔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어 휴양하고 쉬기엔 좋아보인다.
#2 안분지족-다양한 조각상들
#3 연화산(524m)-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연화산은 옥녀봉·전도봉·만선봉 등 3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위에 시루봉(542m)·덕산(278m) 등이 있다. 1983년 9월 개천면·영현면을 포함한 주변일대를 연화산도립공원(총면적 28.72㎢)으로 지정했다. 산정을 중심으로 사방이 비교적 완만한 경사이다. 별로 특징이 없는 흙산이지만 소나무와 대나무 등의 상록림이 울창하며, 계곡과 주변의 사찰·문화재 등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백년노송이 일품이다. 백련암·청련암 등과 북쪽 기슭에는 옥천사가 있다. 옥천사 경내에는 옥천사임자명반자(보물 제495호)·옥천사자방루(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3호)·옥천사대웅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2호)·옥천사향로(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9호) 등의 문화재와 고승 청담의 사리탑이 있다.옥천사 주변은 송림이 울창하지만 산 중턱으로 올라가면 의외로 규모가 큰 대밭이 펼쳐져 있어 경관이 좋다. 특히 이곳에서 자생하는 복분자딸기·송이버섯과 복분자술 등은 보양과 이뇨에 약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성리-옥천사-성고개(황새고개)-연화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연화산은 선유, 옥녀, 탄금이라는 세 개의 봉우리가 있다. 산의 형세가 선유봉이 거문고를 타고 옥녀봉이 비파를 뜯는 모습과 흡사해 비슬산이라고 불렸다 한다. 조선 인조때 학명대사에 의해 연화산으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예부터 도립공원 연화산은 주변에 연화팔경(蓮華八景)을 정해 두어 그 산의 가치를 높여 놓았다. 절 뒤 높은 봉우리에 아침햇살이 제일 먼저 들고 온산이 거울처럼 보인다 하여 제1경으로 응봉초경(鷹峰初景)이라 했고, 연화산 남쪽 봉우리인 물무덤재의 낙조가 천하일품이라 2경으로 수등낙조(水嶝落照)라고 불렀다. 북쪽으로 뻗은 봉우리인 장군봉 혹은 사자봉의 거석이 장관을 이룬다 해 3경으로 장군거석(將軍巨石), 기암괴석중 크기와 모양이 특출한 일곱바위를 칠성기암(七星奇岩)으로 4경, 산속 외딴 암자에서 피어오르는 취사연기가 마치 한 폭의 그림같아서 5경 연대취연(蓮擡翠煙)으로 지칭됐다.이밖에 골짜기 안개가 마치 춤을 춘다해 운암낙하(雲庵落霞·6경), 봄꽃이 지천에 늘려 중춘앵화(仲春櫻花·7경), 늦가을 단풍이 절경이라 모추풍엽(暮秋楓葉·8경)이라 했다.옥천사 경내에 달고 맛있는 물이 솟는 샘이 있어 옥천으로 더욱 유명하다. 장복하면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하여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 495호인 임자명 반자와 지방문화재 100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4 정상에 설치된 솟대랑 조형물
#5 운암고개
#6 느재주변 편백나무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