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3. 19:38ㆍ대한민국 山/경상도
如 犀 角 獨 步 行
>>>경주 남산(금오산)-고위산 종주<<<
0. 갔는날: 2020. 5. 23.(토) 08:53 ~ 15:15( 6시간38분) * 단사모 6인
0. 걷는길: 상서장-해목령-금오산(남산)-이영재-봉화대봉-고위산(봉)-천왕지봉-노곡리
0. 거 리: 14km
경주 남산을 남북으로 종주한다. 경주 남산(금오봉과 고위봉)은 신라 천년의 많은 역사적인 흔적을 쉽게 만날수가 있는곳이기도하다. 날씨는 시원하지만 대낮엔 덥다. 신코로 대도시 가까운곳은 사람들도 붐빈다. 산행중에 산에서 만난 단사모 회원을 만나니 엄청 반갑다. 덕에 남북종주와 칠불암 신선암 그리고 천왕지봉도 지나가본다. 덥지만 즐거운 산길이었다.
# 경주 남산 금오봉(468m)- 경주 남산을 대표하는 봉우리이다.
#1 상서장의 최치원의 시비 泛海(바다에 떠있다)-경상북도 기념물 제46호. 신라 말엽의 뛰어난 문필가 최치원(崔致遠)이 머무르면서 공부하던 곳이라 전한다.그는 사양길에 접어든 신라의 국운을 쇄신하는 경륜을 담은 시무십여조(時務十餘條)를 진성여왕에게 바쳤으나 채택되지 않았다.또한, 왕건(王建)이 개국할 것을 짐작하고 상서하기를 “계림황엽곡령청송(鷄林黃葉鵠嶺靑松)”이라 하였다. 신라가 망하고 송도(松都)가 흥한다는 이 글을 보고 왕은 크게 노하였고, 최치원은 이후 해인사와 경주 남산 등에 숨어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상서장이라는 이름은 이 집에서 왕에게 상서를 올렸다는 데서 유래한 듯하다. 현재 영정각 3칸, 상서장 5칸, 추모문 3칸, 수호실 3칸으로 구성된 와가 3동으로 되어 있으며, 1874년(고종 11)에 건립된 비가 있다.
주)진성여왕(재위 887∼897)은 신라 제51대왕으로 중국의 남북조시대이며,신라시대 3인의 여왕 중 마지막 여왕이다. 성은 김씨(金氏). 이름은 만(曼). 할아버지는 희강왕의 아들로 의공대왕(懿恭大王)에 봉해진 김계명(金啓明)이며, 할머니는 광화부인(光和夫人)으로 광의왕태후(光義王太后)로 봉해졌다. 아버지는 경문왕이고, 어머니는 헌안왕의 장녀로 뒤에 문의왕후(文懿王后)에 봉해진 영화부인(寧花夫人) 김씨이다. 형제로는 정(晸 : 헌강왕)·황(晃 : 정강왕)·윤(胤) 등이 있다.
#2 상서장의 孤雲臺
#3 해목령 주변의 돌탑
#4 경주 남산 신성-경상북도 경주시 남산의 북쪽에 있는 신라 때의 산성으로 진평왕 13년(591)에 쌓았다고 전하며, 문무왕 19년(679)에 고쳐 쌓았다고한다. 성안에는 세 개의 큰 창고를 두어 무기와 식량을 저장하였으며, 성을 쌓으면서 남긴 남산 신성비가 여러 개 발견되었다.
#5 해목령
#5-1 해목령 주변에 자연목을 가지런하게 정리해놨다.
#6 상사바위
#7 전망대에서 토함산을 뒤로하고 한장
#8 팔각정터- 지금은 건물은 없어지고 흔적한 고스란히 남아 있다.
#9 경주 금오산 정상(468m)
#10 연화바위위에서 저멀리 낙동정맥길을 바라다 본다.
#11 이영재 3거리
#14 고위봉 바로 근처 암릉위에서
#15 고위봉 3거리-고위봉과 칠불암으로 갈라지는 산길로 칠불암까진 왕복 0.7km이다.
#16 칠불암-칠불암은 보물 제200호로 높이는 본존상 266㎝, 우협시보살상 211㎝, 좌협시보살상 211㎝, 동면상 118㎝, 서면상 113㎝, 남면상 100㎝, 북면상 72㎝이다. 네모난 돌기둥[石柱]의 각 면에 새겨진 사방불(四方佛)과 그 뒤쪽 북면에 있는 넓은 바위에 새겨진 삼존불(三尊佛) 등 모두 7구의 불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 17 신성암 마애보살반가상-보물제199호인 마애보살반가상은 8세기경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머리에는 높은 삼면보관(三面寶冠)을 썼으며, 그 위로 보계(寶髻)가 솟아 있다. 얼굴은 이목구비가 정제되어 균형을 이루고 있으나, 두 볼이 처져 비만한 모습은 근엄한 표정과 함께 남성적인 기풍이 역연하다. 머리카락은 어깨 위에까지 늘어져 둥글게 뭉쳐 있다.신체는 어깨가 넓고 무릎 폭이 넓어 안정된 모습을 보여 주는데, 천의(天衣)는 약간 비만한 몸의 굴곡을 뚜렷이 드러내면서 무릎 밑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두 손은 가슴 앞에 들어 오른손에는 꽃가지를 쥐고 왼손은 엄지와 장지를 맞대었으며, 오른발은 대좌 아래로 내려 연꽃 족좌(足座)를 밟고 왼다리를 무릎 위로 올려 유희좌(遊戱坐)에 가까운 반가좌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의 보살상은 시대가 지나면 보타락가산(普陀洛迦山)에 상주하는 관음보살로 표현되는 것이 원칙이다.대좌는 옷자락이 대좌를 덮고 있는 상현좌(裳懸座)로서, 옷주름은 고식의 기하학적인 의문(衣文)이 자연스럽게 늘어져 있다. 발밑에는 동적인 화려한 구름을 새겨 상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으면서 이 보살상이 천상(天上)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광배는 바위 면을 주형(舟形)으로 얕게 파내어 거신광(擧身光)으로 삼고, 그 내부는 세 줄의 선으로 두광과 신광을 구분하였다. 광배의 윗면은 일단의 턱이 지면서 가로로 길게 팬 자국이 있어 본래는 목조 전실이 세워졌던 것으로 보인다.신체의 양감(量感)이 강조된 조각 기법과 섬세한 세부 표현, 장식성의 경향이 엿보이는 점 등에서 이 마애보살상은 전성기 통일신라 조각 양식에서 조금 벗어난 8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 18 봉화대봉
#19 고위봉(494m)- 예전엔 조그만한 정상석이 있었는데 커다란 정상석으로 바뀌어져 있다.
#20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천왕지봉
#21 영일(경주)정씨 시조 신라 좌명 개국공신 락랑후시문화지백호 묘지 및 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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