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 22:17ㆍ대한민국 山/강원도
如 犀 角 獨 步 行
>>>민둥산 억새 구경<<<
0. 일시: 2024. 10. 1. 9:59 ~ 14:32 (4시간 33분) * 대구드림산악회/ybo
0. 코스: 주차장-완/급경사면3거리-1,2차임도-민둥산(1,119)-돌리네-삼내약수3거리-지억산(몰운산)-화암약수터
0. 거리: 13.8km
오늘은 국군의날 처음으로 임시공휴일이다. 그래서 넘 오랜만에 민둥산 억새를 보러 출발한다. 3일전에도 정선을 갔다왔는데도......이 산에 올라온지도 벌써 20여 년이 다되가지 싶다. 차가 이리저리 뒹굴다 도착한 민둥산 등산로 입구.억새 축제기간이라선지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다행이도 임시공휴일이라서 조금은 적은 것 같다. 첫 3거리에서 급경사 방향으로 진입하여 한참동안 오르니 억새밭이 나온다. 하얀색이 절경이고 저 멀리엔 백두대간 자락인 함백산도 보인다. 정상을 돌아보고 뒤편에 내려서니 석회암지대인 돌리내 연못이 나온다. 한바꾸돌면 행운이 온다 했는데.....올랑강몰따!!!줄곧 산길을 따라 지억산(몰운산)을 잠시 댕겨온다. 내려올적엔 이슬비가 내리니 마음이 조급해진다. 3거리를 몇 개 지나 쌍약수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길을 마무리한다. 약수를 먹으러가다 다리위에서 나타난 능구렁이가 우리를 보자 오던길을 되돌아서 풀숲으로 사라진다. 모처럼 가을억새를 원없이 보고온 산길인것 같다.
# 오늘 돌아본 민둥산과 억새밭 흔적
#1 들머리-민둥산 억새마을 입구
#2 첫3거리-출발후 0.4km지점에서 나타나는 완경사와 급경사 갈림길..우린 급경사 지역으로 올라선다.
#3 억새밭- 약 1시간정도 치고 올라서니 확 트인 억새밭과 저멀리 함백산 안테나도 보인다.
#4 추억의 억새-억새를 배경으로 몇장의 흔적을 남기고~~~바람이 불어서 시원하다못해서 조금 쌀쌀함을 느끼게한다.
#5 민둥산정상(1,119m)- 참 오랫만에 오른다. 민둥산은 나무가 없다는 말인데 올라서니 눈에 보이는것은 하늘과 억새뿐이다.
# 옛날옛적의 정상석-그러나 과거에 보던 정상석은 아닌것 같다.
#6 돌리네-돌리네(독일어: doline), 용식함지(溶蝕陷地), 땅꺼짐은 표면층의 붕괴로 인해 땅이 꺼지는 것이다. 일부는 카르스트 지형의 탄산염암의 화학적 용해[1] 또는 지하 침윤 과정으로 발생한다. 돌리네의 크기는 직경과 깊이 모두 1m에서 600 m 정도까지 다양하고, 그 형태도 흙으로 된 그릇 모양에서 기반암의 골까지 다양하다. 돌리네는 서서히 형성될 수도 있고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발견된다.돌리네는 카르스트 지형에서 석회암의 용식 작용으로 생성되는데, 돌리네에 내린 빗물은 싱크홀이라고 불리는 배수구를 통해 땅속에 스며든다. 돌리네의 지하에는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빈 공간이 존재하여 물이 잘 빠질 수 있다. 석회암은 용식 작용을 통해 탄산 칼슘이 빠져나가고 석영 성분의 실트와 점토, 모래, 산화철, 알루미늄의 산화물 등 물에 녹지 않는 성분들이 남아 붉은 색의 테라로사를 형성한다. 돌리네 주변에는 테라로사가 쌓여 싱크홀을 관찰할 수 없으나, 배수구 주변이 젖어 있어 싱크홀이 존재한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석회암 지대에서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물에 녹으면서 깔때기 모양으로 패인 웅덩이를 형성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와지 안에서 경작할 수 있는 토양이 발달할 정도의 크기를 돌리네라고 한다. 돌리네의 저면에는 테라로사라고 불리는 토양이 발달된 곳이 많으며,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다. 또 돌리네와 돌리네가 연결되어 좁고 긴 와지를 이루는 경우를 우발레라고 한다.(펀글)
#7 잠시 억새밭에 몸을 던져본다. 최고의 절정기라 새하얗게 보인다.
#2005.10.15. 억새밭에서
#8 지억산(몰운산1,167m)-종주로에서 조금 벗어난 정상으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질 않아선지 잡풀들이 무성하다. 노복지맥의 한 구간인듯하다.
#9 지나가다 눈에 보이는 당귀 열매가 넘 아름다와서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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