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억불봉(2차)

2025. 1. 5. 09:09대한민국 山/경상도

如 犀 角 獨 步 行

>>>백운산-억불봉-노랭이봉 돌아보기(2차) <<<

0. 일시: 2025. 1. 4. 10:04 ~ 16:58 (6시간 54분)  * 단사모9인  * 억불지맥 1구간: 8.5km

0. 코스: 진틀마을-병암폭포-신선대-백운산-억불봉(왕복1.4k)-노랭이재-노랭이봉-마루금-동동마을

0. 거리: 14.8km

2025년 신년초 첫 산행길이 광양 백운산 기슭이다. 이 코스는 2022년 3월 봄날에 올랐으니 벌써 3년의 세월이 다 되가는 시간이다. 3월에 날씨가 맑고 따뜻했었는데 오늘은 엄청 차갑지만 오름길엔 땀도 동반된다. 꼭 호남정맥 종주때 올라올때 온도랑 비스므리한것 같지만 눈이 많지 않다. 같이한 산꾼들캉 오손도손 애기하면서 산길을 걷는다. 신선대엔 상고대가 우리를 반기더니 점심땐 오뎅탕이 산행의 白眉를 잘 만들어준것 같아 넘 감사함을 전한다. 백운산에선 낮설은 베트女에게 사진도 부탁하고...그러나 저러나 같이 한 산꾼의 몸이 불편한것 같았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는지도~~~내도 장거리 버스타면 차멀미로 헤롱헤롱한적이 많았는데...易地思之인라서..그래그래 억불봉도 오르고 멋진 조망도 해보고...주변엔 암릉과 데크로 연결되어 있고 멀리서 보면 삼각형 같은 모양이지만 정상엔 조망도 좋고 저 멀리 섬진강과 남해바다도 보인다.  억불봉은 2번째 올랐지만 오를때마다 자연미에 그냥 감탄할수밖에 없는 산인것 같다. 오늘도 같이한 산꾼들에게 감사함과 새해에도 안전산행을 산위에서 지내기를 기원해본다. 大家新年快了!!!!

 

# 오늘 올라본 봉우리들(신선대,백운산,억불봉,노랭이봉)-어쩌다 보니 이 길을 2번씩이나 걸어본다.

 

#1 들머리인 진틀마을-차에서 내리니 다른 산악회에서 내린 꾼들의 목소리가 분주하게 들리면서 시작한다.

* 오늘 종일 같이 움직인 단사모 꾼들

#2 3거리-좌측은 신선대로 우측은 백운산(2년전 진행)으로 우린 신선대 방향으로 오른다.

#3 신선대 오름길의 안내판에서- 신선대 600m 남았는데 춥지만 땀이 많이 흐른다.

#4 神仙臺-올라보니 와 신선대라 부르는지 알듯하다. 이곳저곳을 처다보니 내도 神仙이랑 다름이 없어 보인다. 아쉬운것 아름다운 仙女는 하늘나라로 가삐고 없다는것밖에...저멀리 북쪽 지리산 천왕봉도 咫尺에서 가물거리고 남쪽은 광양만 앞바다가 햇빛에 반짝거린다. 이른 아침인지라 주변엔 상고대가 형성되어 넘 아름답다.

*2016.12.24.호남정맥 25구간때의 눈 산행 사진

#5 점심-맛깔나는 오뎅탕이 준비가되어 1년치 먹을 오뎅을 오늘 하룻만에 다 먹어 치웠지 싶다. 준비해주신 태풍,한밤님 감사~~

#6 백운산(1,222m)정상-일망무제다. 사진을 봐도 하늘이 넘 샛파랗다. 어쩌다보니 백운산은 4번째 오른다. 오를때마다 날씨가 좋아 天運인듯하다.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외국인(베트女)에 부탁해서 한장을 남기고 "xinzzao"를 외치고 작별을 고한다.

#7 ?말발굽봉우리 헬기장- 말발굽대신 군화발을 마카다 모아서 흔적을 남겼다. 신발자랑~~~~ㅎㅎ(아래사진)

#8 억불봉(1,008m)-3거리에서 700여m를 힘차게 치고 올라서야만 나오는데 오른만큼 값어치는 되는것 같은 조망이 넘 좋다.섬진강에서 올라보면 삼각형 형태의 봉우리가 나타나는곳이지만 하동 금오산과 남해대교, 2시방향엔 여수시가지도 보인다.

* 우리의 호프 우성님캉~~~~

* 12km정도를 걸었지만 아직도 생생한 산꾼들캉-덕분에 이곳저곳을 두루두루 돌아볼 수가 있는 기회제공을 해줘 감사~

* 2022.3.9. 뒷편엔 호남정맥길인 쫓비산,토끼재,섬진강이 조망된다.

#9 노래이봉(804m)- 와 노랭이봉일까? 예전에 무시무시한 노랭이가 살아서 그렇게 부르는건가? 해답을 찾을 수가 없어 숙제로 남긴다. 여기서 남쪽(바다)로 진행하면 억불지맥길인데....또 갈 수 있을란지 몰겠다. 아무튼 마카다 욕봤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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