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산-함지산 종주

如 犀 角 獨 步 行

>>>도덕산-함지산 돌아보기<<<

0. 일시: 2025. 1. 18. 08:05 ~ 16:32 (8시간 27분)  * 단사모 5인  

0. 코스: 나팔고개(지묘동)-363봉-명밭봉-응해산-도덕산-국우터널 상단-함지산-운암지

0. 거리: 21.2km

생각보다 날씨가 포근한 산길. 팔공산 환종주때 올랐던 도덕산과 운암지로 연결되는 함지산을 올라본다. 따뜻한 날씨탓에 이마엔 땀이 수시로 흘러 내리고...응해산 주변 오름길과 도덕산 오름길이 지치게 만든다. 도덕산에서 떡국 한그릇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함지산으로 가는길(연경아파트단지 뒷길)엔 오토바이가 많이 다녔는지 산길이 깊게 파져 있어 진행에 많은 애를 먹는다. 산길이 파헤처져 있다보니 먼지가 넘 많이 난다. 산위에 오토바이는 타지 않는게 맞지 싶은데....산을 다 헤치고 있다. 모처럼만에 함지산에 올라서니 해는 서산으로 많이 다가가는 시간때인것 같아 급하게 하산..운암지에 다다르면서 산길을 마무리한다. 동네 뒷산격인 이번 코스는 그래도 힘(力)을 소모하는 구간이 조금씩 있어선지 진행에 시간이 조금 더디게 걸리는 산길인것 같다.살고 있는 주변 안가본곳을 둘러봐 산세를 알 수가 있어 다행이다.

 

# 오늘 지나간 흔적들(응해산-도덕산-함지산)

 

#1 들머리 나팔고개- 지묘동 팔공보성3차아파트 건너편에 자리잡은 고갯마루로 지금은 고갯마루인지 분간이 어렵다.나팔고개는 공산전투(서기927년) 당시 견훤에게 포위되어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른 왕건이 팔공산 일대에서 벌어진 최악의 전투사로 후퇴하는 왕건의 군대를 에워싸고 포위망을 좁히면서 나팔을 불며 진격해서 '나팔고개'라는 설과 왕건군이 무태를 지나 6km정도를 행군할때 정예기병 5000명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나팔을 불었다는 설로 왕건은 신숭겸과 김락장군등의 결사항전 충의로 탈출에 성공 공산전투의 패배를 교훈삼아  고군분투 후삼국을 통일해 500년 고려왕조를 세운 위대한 건국왕이 되었다는 전해진다.(안내석의 적힌 글)

#2 363봉- 뒷편(연경지역)엔 운무가 자욱하게 깔려저 있다. 출발후 2.4km 1시간 6분 경과

#3 명밭봉(353m)-아래 명밭골 마을이 있어선지 이름이 명밭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전에 없었던 준희님의 표시판이 곳곳에 걸려져 있어 산을 타는데 많은 참고 자료가 되고 있다.(감사)

#4 응해봉(518.2m)- 응해봉을 올라서는데 10여분간 큰 힘이 필요한것 같다. 출발후 4.9km 2시간 15분 경과

#5 도덕산(660m)- 오늘 종주하는 산중에 제일 높은 봉우리다. 여기서 점심 겸 휴식을 취한다. 출발후 7.5km 3시간 23분 지점 전국에 도덕산은 여러곳에 있는듯하다. 이곳 경주 안강...기타

* 올라간 도덕산(위:안성 우:경주 안강 하:대구동구)

* 맛나는 점심시간

#6 망일봉3거리-여기서 직진하면 망일봉으로 우린 우틀하면서 함지산,운암지 방향으로 진행한다. 출발후17.2km 7시간21분 경과

#7 함지산(287.7m)- 뒤로 칠곡 아파트 단지가 빽빽하게 박혀 있다. 출발후 18.6km 7시간 47분 경과

#8 날머리 운암지- 겨울철이지만 주변 사람들이 많이 찾는듯 주변엔 사람소리에 시끌벅적하니 사람사는 맛이 나는것 같아 보인다. 출발후21.2km 8시간27분 경과 산행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