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8. 19:39ㆍ팔공산 자락
如 犀 角 獨 步 行
>>>팔공산 폭설<<<
0. 일시: 2025. 2. 8. 13:25 ~ 16:25 (3시간 0분) * 혼차
0. 코스: 동화사일주문-염불암-염불암3거리(74번)-미타봉-천왕봉(비로봉)-탑골3거리-염불암둘레길-일주문
0. 거리: 9.1km
어제께 엄청 많은 눈이 내렸다. 아침에 올라갈려고 했는데 감기 氣가 있어 일단 병원부터 들른다. 점심 먹자마자 가방을 둘러메고 팔공산을 찾는다. 날씨는 넘 차갑지만 양지녘은 눈이 녹아 물이 흐른다. 오르는 길은 과거 수시로 오르는 염불암 옆길 코스로 진행하기로 한다. 마루금과 만나면 74번 안내판이 나온다. 음지쪽은 눈이 그대로 있어 30cm는 되지 싶고 어떤곳은 더 깊게 쌓여 있다. 입춘이 지났지만 그냥 겨울을 보내지는 않겠다는 자연의 섭리인 것 같기도하다. 마루금에서 관봉을 둘러보니 장관이다. 사람눈에는 즐거운 장면이 눈을 짊어지고 있는 나무는 힘이 부딪힐듯 가지가 힘없이 축 처진것 같아 안타깝다.정상에서 더 멋진 장면을 기대했지만 오후인지라 상고대는 생각만큼 보이질 않는다. 급하게 한바꾸하고 내려오니 추위는 저 멀리 도망간듯 얼굴엔 땀이 송글 맺힌다. 매섭게 차가운 날씨지만 그래도 산을 오르고 걷기를 반복하고 나니 겨울철 더할 수 없는 운동인것 같다.
# 언제와도 반갑게 보이는 동화사 일주문
# 염불암에서 한장- 출발후 2.5km지점
# 팔공산 종줏길 마루금(74번 안내판)- 마루금에서 좌틀: 정상방향, 우틀:갓바위방향/출발후 3.4km지점 1시간5분경과
# 팔공산의 유일한 흔들바위(75번 표지판 근처)
# 미타봉(동봉)-미타봉(동봉)에 오르는 4방 8방이 훤하게 보인다 / 출발후 4.2km지점 1시간32분 경과
# 정상부근 주목나무 群- 정상부근엔 눈이 얼어 얼음송이가 주렁주렁 메달려 있는데 나무가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내가 우째 해 줄수가 없어서리~~
# 팔공산 정상(1,193m)-작년 12월 동짓날에 올라올적에는 눈이 엄청 많았었는데,,,오후 인지라 다 녹았는것 같다. 출발후4.9km지점 1시간56분 경과
# 빙판 谷- 계곡의 물이 추운 날씨로 완전 얼음으로 바뀌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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