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5.14.-경산 열차 추돌 참사

2019. 5. 14. 17:38역사속의 오늘

1981.5.14.-경산 열차 추돌 참사

1981.5.14. 오후 4시쯤 경산 고산면(현 수성구 고산3동) 경부선 고모역 부근 매호 건널목

상행선에서 열차간 추돌이 발생해 56명이 숨지고 24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는 부산발 대구행 보통열차가 안전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하다가 들이 받으면서 발생했다.

서울행 특급열차는 건널목에 버려진 오토바이와 부딪혀 이를처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과 수사기관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실제 열차를 동원해 현장검증을 실시했으며,국내 최초로 수사에 컴퓨터를 이용하기도 했다.

그 결과 두 기관사와 오토바이를 버리고 간 운전자 등 관계자 5명이 구속되고 황해종 철도청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사고 이후 매호건널목에는 지하도가 건설되었고, 국민은 부상자를 위한 헌혈운동과 모금운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