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1.18.-금강산관광 1호선 출항

2019. 11. 18. 16:17역사속의 오늘

1998.11.18.-금강산관광 1호선 출항

1998.11.18일 금강산 관광 1호선인 현대금강호가 동해항을 출발 4박 5일 일정으로 역사적인 첫 금강산 관광에 나섰다.

분단 이후 한국에 거주하는 일반인이 관광을 목적으로 북한에 들어가는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배에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총 지휘한 정주영현대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관광객,승무원 등 총 1,365명이 탔다.

오후 5시43분쯤 동해항을 떠난 금강호는 다음날 오전3시쯤 북방어로한계선을 통과했고,오전 4시쯤 북한 장전항에 도착했다.

관광객들은 구룡폭포와 만물상,해금강 등 3개 코스로 나눠 관광한 후 22일 새벽에 동해항으로 돌아왔다.

이를 통해 남북간 경제협력과 인적교류가 가속화됐고 북에 가족을 두고 온 실향민을도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이후 잘 진행되는 듯했으나 2008년 박왕자씨 피격사건후 지금까지 재개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