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1. 17:45ㆍ대한민국 山/경상도
如 犀 角 獨 步 行
>>>종남산-덕대산 진달래 산길<<<
0. 일시: 2021. 3. 21.(일) 09:30 ~ 13:39( 3시간 51분/휴식: 50분) * 단독
0. 구간: 성만저수지-덕산사-덕대산-506봉-임도-종남산(663.5m)-덕대산-덕산사(원점회귀)
0. 거리: 10.7km
비슬지맥 한 줄기인 종남산 진달래 산길 구경에 나선다. 우리가 알고 있는 종남산의 원래 이름이 밀양의 남산이었는데 서울 남산의 제일 끝지점 남산이라하여 終南山으로 불러진다고한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잔뜩 흐리더니 현지에 도착하자 게이기 시작한다. 산행 입구인 덕산사 부근엔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덕산사 경내를 한바퀴 돌아보고 산을 오른다. 덕대산 오름길은 급 오르막이고 주변엔 진달래가 만개하여 수를 놓고 있어선지 힘든 산길이 조금 수월해지는 느낌이다.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면서 덕대산을 오르니 근처 마을에서 올라오신 분들이 철쭉을 심느라고 바쁜 손을 움직이신다. 한참후에 종남산에 오르니 많은 인파가 붐빈다. 아마도 종남산이 진달래가 유명한 산이라서 가까운 거리로 많이 올라온듯하다. 종남산에서는 밀양의 어느 산들이 한눈에 전부 들어온다. 밀양강도 보이고...그러나 정상에 서니 바람이 넘 심하게 불어서 추위를 느끼게한다. 특이한것은 할미꽃 몇 그루를 키우기위해 울타리를 처서 관리하고 있는게 신기하게 보인다. 그만큼 할미꽃이 貴하다는 반증이지 싶다.
# 종남산(663.5m)- 밀양의 남산은 서울 남산(목멱산)의 제일 마지막에 있는 남산의 종점이라하여 종남산이라고 불러졌다고하고, 나라 비상상황이 발생시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서 봉수를 한 산인듯하다. 남산 봉수대(密陽 南山 烽燧臺)는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남산리 종남산 정상부에 있는 봉수대로 2000년 8월 31일 경상남도의 기념물 제227호로 지정되었다. 종남산 정상부에 위치한 남산봉수대는 봉화를 올렸던 돈대는 남아 있지 않으나 봉화시설에 사용된 많은 석재와 토기, 자기, 기와 조각들이 많이 흩어져 있다. 토기조각 중에는 삼국시대의 것도 있어 이곳이 일찍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으로 사용되어 온 것으로 생각된다. 산 정상의 아랫쪽에는 봉수대와 관련한 건물터가 있다. 조선시대 봉수대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자료이다.
#1 초입지 소구연 덕산사 입구- 자두나무 꽃이 넘 아름답게 피어 있다.
#2 덕산사를 오르면서 지나온 성만저수지를 뒤돌아 본다. 아래엔 변계량 3부자 비석도 있다는데 아쉽게도 보질 못했다.
#3 덕산사-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어 경사도가 상당히 심해 오름에 힘이 많이 든다.
#4 산길에 피어 있는 진달래 길
#5 돌 무더기가 많이 쌓여 있어 과거 성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
#6 덕대산(622m)- 주변엔 가시넝쿨 나무가 많지만 어느 단체에서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서 철쭉 심기에 여념이 없다.
#7 진달래랑
#8 임도 3거리- 여기서 차량으로 올라와서 종남산으로 가는 산꾼들이 많이 보인다. 종남산 0.6km이지만 오를길은 힘이 엄청 많이 든다. 30분정도 발품을 팔아야할듯~~~(네비주소: 밀양시 상남면 남산리 산181-2)
#9 잘 정비된 임도 나무 테크 계단
#10 종남산(663.5m)- 밀양의 남산이자 서울의 마지막 남산이라 종남산이라고 하지만 밀양 남산이 원래 이름인듯하다.
#11 종남산 봉수대에서
#12 올라온 산꾼에게 한장
#13 종남산 정상에 자라고 있는 할미꽃
#14 덕산사 주변에 피어난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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