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9. 09:50ㆍ대한민국 山/경상도
如 犀 角 獨 步 行
>>>부산 승구시엄구 종주<<<
- 승학산-구덕산-시약산-엄광산-구봉산-
0. 일시: 2021. 5. 8.(토) 08:09 ~ 16:40(8시간31분 /휴식: 3시간) * 어버이날,단사모
0. 구간: 동아대 승학캠퍼스-묘지봉-405봉-승학산-억새단지-만남의광장-구덕산-시약산-구덕령(꽃마을)-엄광산-구봉산-구봉산 봉수대-중앙공원(충혼탑)
0. 거리: 13.5km
모처럼 단사모 산길에 동행한다. 일정이 잘 맞질 않아서 같이 한 지가 한참 된것 같다. 이른 새벽에 여장을 준비해서 동대구로 내달린다. 덜컹덜컹 무궁화는 산꾼을 싣고 부산역에 무사히 안착시켜준다. 이른 아침인데도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1호선을 탄다. 가면서도 노선이 맞는지 의심반하면서...겨우 동아대 승학캠퍼스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미세먼지로 날씨가 많이 흐리다. 승학산 주변에서 360도 회전하면서 조망을 하니 낙동강도 보이고 건너 김해공항도 보이지만 미세먼지로 넘 흐려 희미하게 활주로만 보인다. 그래서 인지 11시전까지 비행기가 이륙하지를 않는듯 공항은 넘 조용하다가 시계가 조금 좋아지니 기다렸다는듯이 하늘로 막 솟아 오른다. 산길은 동네 뒷산이라선지 잘 정리가 되어 있고 선남선녀들과 마을 분들이 많이 보인다. 구덕산에서 꽃마을 엄광산까지는 낙동정맥때 지나간 길이라 눈에도 익다. 정상 주변에 묵혀져 있는 ?기지인지 모르겠지만 정리해서 산으로 복원했으면하는 바램이다. 2014.9월경 개금2동 지하터널을 지나 직벽으로 올라오던 길이 눈에 가물거린다. 그때 올라온다고 얼마나 힘이 들었던지? 구봉산을 지나 중앙공원(충혼탑)으로 내려가는 길목엔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엄청 많이 보인다. 산행 후 가갈치시장 이동 명물인 꼼장어도 맛보고 귀가하니 시계도 지친듯이 10시를 넘어서고 있다.
# 승학산(497m)-승학산은 해발 고도는 497m로 부산광역시 사하구와 사상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세계적인 철새 서식지 및 도래지인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와 낙동강 삼각주 지형 및 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정상 부근에는 수만 평에 이르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아래에는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와 에덴 공원이 있다.북동쪽으로 구덕산을 지나 엄광산에 이어지고 남서쪽으로 동매산[210.4m]을 지나 몰운대로 연결된다. 전형적인 노년 산지이나 산정은 예리한 원추형을 나타내고 동쪽과 서쪽 산록이 비교적 경사가 급하다. 주봉에서 북쪽과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곳곳에 안산암질의 기반암으로 이루어진 토르(Tor)[지하의 암괴덩어리가 오랜 풍화 작용으로 동글동글한 돌인 핵석을 만들게 되고, 이후 오랜 침식으로 주변의 층이 제거되며 핵석이 높게 쌓여 돌탑처럼 드러나게 되는 지형]와 타포니(Tafoni)[암벽에 마치 벌집처럼 구멍이 파여 있는 지형]가 있다. 산지의 북쪽 사면에는 침식 평탄면이 형성되어, 억새가 군락을 이루는 고산 습원이 자리하고 있다.(펀글) 뒷편 둥근탑모양이 시약산 정상.
#1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 있는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정문에서
#2 승학산 바위쉼터
#3 묘지봉(212m)
#4 승학산 9봉능선에서 바라보는 김해공항 - 거리는 지척인데도 미세먼지로 낙동강만 겨우 보인다.
#5 승학산(497m)- 오늘 첫 봉우리이자 급 오르막을 한참 올랐는데 시계가 흐리다. 뒷편엔 "고려말 무학대사가 산세가 준엄하고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날라가는 형상이라하여 승학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적혀 있고 정상엔 선남선녀들이 많이 보이고 조망도 좋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6 억새 군락지위에 나란이 자리 잡은 소나무랑 누군가 모아둔 돌무더기
#7 승학산 치유의 숲 공원
#8 헬기장
#9 방치된 건물-산능선에 이런 방치된 건물이 있어 주변 경관을 헤친다. 사용이 끝났으면 철거를 해서 깨끗한 산으로 돌아왔음 좋겠다.
#10 구덕산(567m) -오늘 최고봉인 구덕산(九德山)은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서쪽에 있는 산으로 사상구 학장동과 사하구 당리동의 경계에 솟아 있다. 부산의 등줄인 금정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엄광산에 남서쪽으로는 시약산에 이어져 있고 남동쪽 산록에서는 보수천이 발원한다.구덕산의 산명은 근래에 붙여진 이름으로 ‘구(九)’나 ‘덕(德)’이 불교와 관계 깊은 글자이므로 불교계통에서 나온 이름인 듯하며, 여기에서 시작된 하천에도 구덕천, 보수천 등의 불교적인 이름이 붙은 듯하다. 또한 구덕산에는 구덕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니 이를 미루어 볼 만하다. 19세기말 경에 사병산이라고 하였음을 일본인들이 쓴 조선부호여록(朝鮮婦好余錄)의 기록으로 알 수 있으니 구덕산이라는 산명은 그 훨씬 뒤에 나온 것이다. 사병산이란 병풍처럼 둘러진 산이라는 데서 나온 이름인 듯하다. 전형적인 노년산지의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짙은 산림과 깊은 계곡이 발달되어 있다. 보수천의 발원지인 동쪽 산록에는 부산 최초의 급수원인 구덕수원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풍치가 빼어나고 등산로 및 산책로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 조성된 구덕산 기슭의 구덕골 청소년 수련원은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의 문화요람의 장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어 산이 주는 그 넉넉한 품을 다시 한번 일깨우게 된다.(펀글)
*2014.10.11. 낙동정맥때 구덕산
#11 구덕산 기상 레이더 관측소 겸 시약산 정상
#12 시약산(510m)-시약산(時藥山)은 구덕산 남서쪽에 연이어 있는 산으로 사하구(괴정동)와 경계를 하고 있다. 정상에는 구덕기상레이더관측소가 있다.이 산 밑으로는 서구와 사하구를 연결하는 대티터널이 뚫려있고, 사하구로 흐르는 괴정천은 이 시약산에서 발원하고 있다. 시약산의 산명의 뜻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蒔」자가 ‘모종낼 시’로 약초를 심거나 채취한 곳으로 추측된다라고 알려진다.(펀글)
#13 구덕문화공원- 청춘을 멀해도 멋진것이다.
#14 엄광산(504m) -엄광산(嚴光山)은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과 부산진구 개금동 사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엄광산은 1995년 그 이름을 되찾기 전까지는 고원견산(高遠見山)으로 불렸다. 고원견산이란 명칭은 일본인에 의해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시기는 일본 막부 말기인 18세기 초ㆍ중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일제강점기부터 ‘산이 높아 멀리까지 볼 수 있다’는 뜻의 고원견산으로 불렀으나, 1995년 4월 ‘부산을 가꾸는 모임’의 ‘옛 이름 찾기 운동’으로 엄광산이란 이름을 되찾았다. 금정산맥 말단부에 속하며 구덕산, 구봉산과 이어져 있고 주로 안산암질의 암석으로 구성되었다. 엄광산은 주위에서 고도가 가장 높아 동구, 서구, 사하구, 북구, 해운대구 일부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부산이 항구도시임을 실감하게 한다. 높이는 504m이다.능선길의 갈림길이 너무 많아 길 선택의 어려움으로 계곡으로 빠지기가 쉽다. 만약 계곡길로 들어섰다면 다시 원점으로 가서 산길을 살피거나 주위를 지나는 인근 주민들에게 물어서 가면 된다. 이 산의 명칭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일본 에도 막부 시기 일본측 외교사절의 일원으로 조선을 다녀간 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州)가 귀국 후 저술한 《교린제성》(交隣提醒)에 원견악(遠見嶽)이라는 명칭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지금의 고원견산(高遠見山)으로 《부산부사원고》(釜山府史原稿, 1938년 간행)에서 확인된다. 이 산의 정상에 올라서면 대한해협을 지나 멀리 일본의 쓰시마 섬 까지 바라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은 아닌가 싶다. 한국측 자료중 《동래부지》(東萊府誌)나 《동래군지》(東萊郡誌)등을 검토한 결과 고원견산의 이전 명칭은 엄광산(嚴光山)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엄광산의 이전 명칭으로 불리는 고원견산은 18세기 초ㆍ중엽 일본인들에 의해 붙여진 원견악이 고원견산이란 명칭으로 정리되어 그대로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 2014.9.27. 낙동정맥때 엄광산
#15 개금동에서 올라오는 낙동정맥 길을 지키는 삼개석탑
#16 구봉산(431m)-구봉산(龜蜂山)은 거북처럼 엎드려 주위에서는 두드러지게 높은 형상으로 남쪽으로 보수산, 북쪽으로 엄광산과 이어져 있고, 서구 동대신동과 동구 초량동 중구 영주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조선시대 이곳에 구봉 봉수대가 있어 옛 통신의 중추역할을 담당한 곳이다. 1740년에 편찬된《동래부지(東萊府誌)》에 엄광산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데 그 위치를 보면 동래부 남쪽 30리에 있고 윗쪽에는 구봉이 있고, 아래쪽에는 두모포(豆毛浦)가 있다고 되어 있어 엄광산이 지금의 구봉산일 가능성이 많으나 정확하지는 않다.
#17 구봉산 봉수대와 설명판- 구봉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영조1725년 석성산(천마산)에서 이설되어 고종 35년(1898년)까지 173년 동안 중요 군사통신수단으로 사용되어 왔던 곳인 봉수대로 낙동강 일대와 몰운대 앞바다를 감시하는 다대포 응봉에서 받아 황령산 봉수대로 전달하여 서울 남산까지 연락 병조와 승정원에 알려 임금께 고했다고 전해진다.
#18 봉수대에서 부산대교를 배경삼아 한장- 미세먼지로 날씨가 흐려서 가물가물거린다.
(북항 야경)
#19 충혼탑 주변의 아름드리 벚꽃나무 군락지
#20 충혼탑과 충혼탑 안내도-이 충혼탑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후 나라와 겨례의 위하여 싸우다 돌아가신 부산 출신 장병들과 경찰 및 애국전몰 용사들의 영령을 모시는 있는 위령탑으로 9개가 있으며 높이가 70m의 장엄한 위용으로 호국 영령들에게 향토의 수호신이 되어 부산 앞바다를 굽어보고 잇는 조형물로 호국영령들의 성역지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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