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3. 10:58ㆍ1대간 9정맥 산행/5. 호남정맥-완주
>>>>>>호남정맥(1구간)<<<<<<<
0. 일시: 2015.12.12.(토) 08:01 ~ 16:47 (8시간46분)
0. 코스: 모래재-웅치전적비-만덕산-관음봉-황산재-박이뫼산-슬치
0. 거리: 24km
드디어 호남정맥에 첫발을 내딛는 산행이다. 오늘은 거리가 평소보다 많이 길다는이유로 평소보다 1시간 먼저 아침 5시에 법원주차장에서 출발하였다. 날씨는 산행하기엔 안성맞춤이었는데 산행길이 넘 지루하고 단조로와서 별 흥미를 가질수가 없었고 그냥 종주에 개념을 두고 하염없이 낙엽길을 걸어야만 했다. 말그대로 동네뒷산이라고 함에 부족함이 없을듯하다. 긴 거리를 종주할 수 있었던것은 아마도 날씨 덕택이었으리라 혼자 자만해본다.(현재까지 1대간9정맥 전체 2,878여km 중 1,606km 주파 비율: 55.81%)
***호남정맥이 끝나면 73.2% 진행 될것으로 예상됨***
[[[湖南正脈]은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과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의 경계에 있는 주화산[565m]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전라남도 광양시 백운산[1,217m]까지 이어지는 노령산맥의 일부이며, 섬진강 외망포구까지 총길이는 500㎞이다. 주화산에서 시작한 호남 정맥은 남쪽으로 모래재[모래재 터널]~곰티재~곰티 터널~오두치~만덕산[762m]~마치를 지나 완주군과 전라북도 임실군의 경계를 이루는 슬치[국도 17호선]를 거쳐 완주군의 경각산[659.6m]과 오봉산[513.2m]을 거쳐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과 전라북도 순창군 강천산을 거쳐 전라남도 광양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라고 하며, 호남 지방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산줄기라는 데서 유래한다.호남 정맥은 진안군에서 시작하여 전라북도 임실군·정읍시·순창군을 거쳐 전라남도로 이어지는데, 진안 지역에서는 동쪽의 섬진강 유역과 서쪽의 만경강 유역을 구분하는 분수계의 역할을 하고 있고, 동쪽 지역인 섬진강 유역은 북쪽과 동쪽은 금남 호남 정맥으로 분수계를 이루고, 서쪽은 호남 정맥으로 분수계를 형성하면서 남쪽으로 흐른다. 섬진강은 진안군 백운면에서 발원한 뒤 서진하여 백운면 덕현리 덕태산 계곡에서 발원된 백운동 계곡 물과 합류하고, 부귀면 모래재에서 마령면 강정리에서 발원한 세동천과 합류하면서 남진한다. 이 후 성수면 좌포리와 용포리를 지나 임실군 관촌면으로 오원천이라는 명칭으로 흐르고, 오원천은 섬진강댐으로 만들어진 옥정호에 모였다가 임실군 강진면에서 갈담천과 합류하고, 덕치면에서 구림천과 합류한 뒤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오수천·유등천과 합류한다. 이후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요천과 합류한 뒤 전라북도 곡성군의 경계를 흘러 전라남도 구례군에서 보성강과 합류하고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을 지나 하동군 금성면과 전라남도 광양시 진월면에서 남해로 유입된다.
호남 정맥의 서쪽은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을 이루는데, 진안군과 경계를 이루는 북쪽의 만경강 유역에서는 완주군이 있고, 동진강 유역에는 전라북도 김제시와 정읍시가 있다.
호남 정맥은 고도가 높은 진안 고원과 평야지의 경계 지역이기 때문에 두 지역의 교통 장벽이 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과거부터 호남 정맥을 통과하기 위한 교통로가 다양하게 개척되었다. 그동안 개척되었던 교통로는 척천치[도보길]·오두치[도보길]·덕봉길[도보길]·곰티재[비포장 자동차길]·모래재 및 모래재 터널[2차로 포장 도로]·보룡재[4차로 포장 도로]·곰티 터널[익산 포항 고속 도로] 등이 있다.
그 주요산은 주화산,만덕산,경각산,내장산,백암산,추월산,강천산,무등산,제암산,사자산,알림산,조계산,백운산,망덕산,외망포구로 이어진다.]
#1 오늘 최고봉 만덕산 정상(763.3m) -뒤로 저 멀리 모악산 정상도 보이고~
#2 올 시작점 전주공원 묘지 앞 - 여긴 3번째 오는데 인제 더 이상 올 일이 없지 싶다.
#2 곰티제-일명 웅치라고 한다.
#4 웅치 전적비-이 전적비는 임진왜란 당시인 1592년 7월 전라도를 향해 진격해오던 고바야카와 부대를 맞아 지금의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신덕(덕봉마을)에서 김제군수 정담,해남현감 변응정,나주판관 이복남 등이 이끄는 관군과 의병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곳이다. 임진년 4월 조선을 침략한 왜군은 파죽지세로 진격하여 한 달만에 한성을 함락시키고 조선의 보급창고인 전주성을 함락시키기 위해 웅치와 이치 두갈래로 나누어서 전주로 향했으나,전라도 절제사인 권율의 이치방어와 정담,변응정의 웅치 방어에 막혀 결국 침략전쟁이 전체적으로 커다란 국면으로 바뀌게 되어 계기가 되었고,1979년에 이 전적비를 건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5 웅치 전적비
#6 뒤로 익산-포항간 고속도로가 발 아래에 보인다.
#7 잠시 쉬면서 멀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
#8 만덕산 가기전 치고 올라가야할 고갯마루에서
#9 고속도로를 저 아래두고 위에서 그림을 잡았다. 여긴 조망도 멀리 보이고 하늘색깔과 같이 경치가 넘 아름다웠다.
#10 해발 745m의 만덕산 부근 암봉--이름은 있는지 없는지 몰따.여기서 뒤로 보이는곳이 전주시가지이고 저 멀리 모악산 정상도 시야에 들어오는데 사진엔 잡히질 않았다.
#11 오봉산이라고 마루금 시그널에 손수 그려 놓았다.
#12 지나다가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 말벌집인데 떨어지지 않고 있는게 신기~
#13 지나다가 밭에서 산수유도 구경
#14 남산이라고 하는데 경치는 없다.
#15 따뜻한 남쪽나라가 맞는지 나무에서 움이 터 나오고 있다.
#16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박이뫼산 정상-정상이라봐야 동네뒷산정도이고 요기를 오다가 100여미터 알바도 좀 했다.
#17 슬치-1구간의 종착지점인 슬치는 전주시 상관면과 임실군 신평면의 경계를 두고 있다.오늘 산행길 24km정도를 쉴틈없이 달렸더니 해가 떨어지기전에 목적지에 도착 호남정맥 제1구간을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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