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한탄강,은하수교,고석정,삼부연폭포) 나들이(2)

2021. 12. 7. 09:32산따라 길따라

如 犀 角 獨 步 行

>>>철원 나들이<<<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은하수다리,고석정,삼부연폭포- 

0. 일시: 2021.12.6.(월)  * 백년지지/kj산악회

0. 코스: 한탄강잔도길,은하수다리,고석정,삼부연폭포

강원도 철원은 2018년에 들러보고 2번째 방문이다. 집에서 접근하기는 넘 먼곳에 있다. 오늘은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이 개통되어 운영되고 있다는 애기를 듣고 겸사겸사 돌아보고자 출발한다. 긴 시간 버스를 타고 철원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날씨가 따뜻하다. 평일이지만 탐방객들이 붐빈다. 잔도길을 걸어보니 평상시에는 접근하기가 쉽지 않는 한탄강을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가 있어 좋았다. 잔도길을 지나면서 넘 오랫만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고드름도 본다. 철원군에서 잔도길을 만든다고 많은 예산이 들었지싶다. 잘 관리가 되었으면하는 바램이다. 주변에 있는 은하수교 주변의 트레킹길도 있지만 시간이 제약되어서 물위의 부교를 돌아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고석정은 과거에도 들렀던곳이다. 삼부연폭포의 우렁찬 물소리가 겨울철이지만 시원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좋은 곳이지만 하루만에 다녀오기가 넘 먼 거리이다.

 

(한탄강 잔도길)

# 한탄강은 유네스코 지질공원에 위치한 주상절리길로 길이가 3.6km 폭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의 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잔도길로 절벽과 허공사이를 걷는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느낄수가 있으며 데크와 길 그리고 많은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어 평일임에도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들고 있다. (걷는길: 도로나매표소- 순담매표소)

# 이런 현수교 다리가 엄청 많게 만들어져 잔도길로 이어져 있다.

# 현수교를 지나 전망대에서 지나온 현수교를 뒤로하고

# 겨울철인지라 암벽엔 길다란 고드름이 송곳같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 이채롭다.

# 잔도길 암벽의 안전장치를 했지만 돌이 언제 떨어질지 모를정도로 위태롭다.

# 한탄강 스카이 유리 잔도길- 아래는 한탄강물이 푸른색을 띠면서 유유자적으로 흘러내려가지만 간담이 서늘하다.

# 또다른 터널식 현수교

 

# 잔도길 같은 암벽길을 돌아서 한탕강을 따라서 순담매표소 방향으로 진행한다.

# 한탕강과 잔도길- 지나온 잔도길을 배경삼아 한장

(송대소 은하수다리)

한탄강 유역 송대소에 자리한 현수교 출렁다리로 길이 180여미터,폭3미터, 높이50여미터로 철원의 상징물인 두루미를 형상하여 만들어져 있고 강바닥엔 부교가 설치되어 트레킹길로 이용할 수가 있다. 현수교 아래엔 또 다른 주상절리가 많지만 전체를 한바퀴 돌려면 시간이 좀 걸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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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대소-한탄강 태봉교와 송대소로 연결되는 부교가 설치되어 주변 주상절리를 더 실감나게 관람이 가능하고~

# 한탄강 송대소 주상절리와 부교(물윗길)- 송대소는 철원9경중의 8경에 속한다.

(철원9경: 1경-고석정 2경-삼부연폭포  3경-직탕폭포 4경-매월대폭포 5경-순담계곡 6경-소이산재송평 7경-용양늪 8경-송대소주상절리 9경-학저수지 여명)

# 한반도 지형 전망대

(고석정)

고석정(孤石亭)은 철원읍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하고 있는 신라 진평왕 때 한탄강 중류에 세워진 정자이다.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의 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운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재위 579∼632)과 고려 충숙왕(재위 1294∼1339)이 여기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그 외에도 고려 승려 무외(無畏)의 고석정기와 김량경의 시 등이 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 앞에 솟아 있는 고석바위의 큰 구멍 안에 숨어 지냈다고 하는데, 이 바위에는 성지, 도력이 새겨져 있고 구멍 안의 벽면에는 유명대, 본읍금만이라고 새겨 있다. 현재 2층 정자는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져 1971년에 콘크리트로 새로 지은 것이다.순담은 고석정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있는 계곡을 일컬으며, 조선 영조(재위1724∼1776) 때 영의정을 지낸 유척기(1691∼1767)가 요양하던 곳이다. 이름의 유래는, 순조(재위 1800∼1834) 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1743∼1806)가 20평 정도의 연못을 파고 물풀인 순채를 옮겨다 심고서 ‘순담’이라 불렀다고 한다.이곳은 기묘한 바위와 깎아 내린 듯한 벼랑 등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계곡에서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천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 임꺽정 동상

(삼부연폭포)

철원 9경중의 하나로 높이 20미터 폭포수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유명한 폭포이며,세군데의 가마솥 같이 생긴 곳에 떨어진다하여 삼부연이라고 불리어진다고 한다. 이곳은 경치가 뛰어나서 조선 후기 겸재 정선이 이곳을 지나다가 진경산수화를 그렸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