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2. 08:57ㆍ대한민국 山/경상도
如 犀 角 獨 步 行
>>>거류산과 동피랑 구경<<<
0. 일시: 2021. 12. 11. 10:09 ~ 14:15(4시간 6분) * 69행님/kj
0. 코스: 엄홍길전시관-문암산-당동재-거류산성-거류산-거북바위-월간정-당동마을+동피랑마을
0. 거리: 7.5km
경남 고성 명산중의 하나인 거류산을 올라본다. 거류산은 산 모양이 알프스의 마테호른과 닮았다하여 한국의 마테호른으로 불러지고 있다. 이는 스위스 마테호른의 깎아지른 삼각형 모양으로 나타나니 아마도 그렇게 불러지는것 같다. 산 정상에서 둘러보면 남해안의 아름다운 절경과 건너편 벽방산,구절산 등 고성읍내와 고성평야,당동만,당항포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당항포항은 이순신장군의 1,2차 대첩지로 유명하고 당동만은 한반도 지형과 흡사하여 서정적인 모습이 펼처지는 아름다운 항만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상주변엔 소가야시대 신라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돌로 쌓은 거류산성의 흔적들이 남아 있고 입구엔 엄홍길대장의 기념관도 설치되어 히말라야의 흔적도 느낄수가 있었다.
# 거류산(571.7m)-거류산은 고성의 명산이자 올라보니 남쪽엔 벽방산 북쪽엔 구절산이 자리잡고 당동만과 당항포만을 끼고 있는 조망이 아름다운 산중의 하나이다.
#1 엄홍길 전시관- 거류산 입구에는 한국의 대표 산악가이자 8천고지 14좌를 전부 오른 엄홍길대장의 전시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에선 8번째 아시아에선 처음이라고 한다.
* 영원한 산꾼이자 산행님인 69당 행님과 함께
* 엄대장이 올랐던 히말라야 14좌 완등 기록 일지
* 전시관 내 전경-롱다와 설산의 사진이 히말라야를 부르게 한다. 내도 잠시 맛본 안나푸르나도 보이고~~ㅎㅎ
#2 들머리인 거류산 입구 안내도앞
#3 오종소- 나를 따르다는 뜻인지?
#4 전망대에서 건너편 벽방산과 아래 공장지대를 내려다보고 바로 근처엔 바닷가이지만 미세먼지로 바다가 흐리게 보인다.
* 고성 톨게이트 주변 고속도로 경관
#5 당항만을 뒤로하고 흔적을 남겨본다.
#6 첫 봉우리인 문암산(470m)
#7 거류산성 부근의 기묘한 소나무 한그루가 산꾼을 맞이한다.일명 S라인 소나무 ㅎㅎ
#8 거류산성- 거류산성은 경상남도 고성군 거류면 해발 571m의 거류산에 있는 이 산성은 산 정상부에서 서쪽 경사면을 성내로 하여 돌로 쌓은 산성이다. 소가야가 신라를 방어하기 위해 세운 성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성벽은 주로 절벽을 이용하고 그 사이에 돌을 쌓아 보강한 형태로 둘레는 1400m 이른다. 그러나 대부분 훼손되고 현재 둘레 600m, 높이 3m, 폭 4m 정도만 남아있다. 성 남쪽에 문터가 있으며 성 안에는 우물터가 있다. 지형상 성내를 서쪽으로 택한 것은 동쪽과 남쪽 바다를 경계하여 신라는 물론 왜구를 방어하기 위함인 듯하다. 소가야의 중심지였던 고성읍성의 축조시기를 생각하면 이 성은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9 한반도 지형과 비슷한 당항만을 뒤로하고- 미세먼지로 바닷가가 넘 흐리다.
#10 거류산 정상(571.7m)- 거류산은 처음 올라본다. 주변이 바닷가라 그런지 조망이 넘 좋지만 아쉽게도 미세먼지로 바다가 흐리게 보인다.
#11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당항포만
#12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당동만
#13 거북바위를 차지하고 있는 염소 모자- 산꾼들이 먹이를 주니 잘도 받아 먹지만 새끼가 이 높은 곳까지 올라왔으니 내려갈일이 걱정이지 싶은데도 아랑곳 없다. 이산에서 살고 있는 야생인지는 모르겠지만 필자의 걱정거리인지 ㅎㅎ
#14 하산중의 당동만
#15 산죽길도 지난다.
#16 한창 피어나는 겨울꽃 동백꽃이 피어서 나무에 대롱대롱 달려있다.
#17 야아 여기엔 아직도 단풍이 보인다.
#18 당동마을의 월간정 아름드리 보호수
#19 당동마을 회관에 도착하면서 거류산 등반을 마무리한다. 주변 계곡엔 시원한 물이 흘러내려가고 있다.
(동피랑)
동피랑은 ‘동쪽’과 ‘비랑’이라는 말이 합쳐져서 생긴 이름이다. 비랑은 비탈의 통영 사투리이다. 통영 시가지 동쪽에 동호동과 정량동, 태평동의 경계를 이루는 이루는 산의 바위 피랑지대에서 유래한 토박이 지명이다. 옛 통영성의 동포루가 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었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푸른 통영21 추진협의회는 2007년 10월 도시재생의 색다른 시선 ‘통영의 망루 동피랑의 재발견’이라는 사업을 시행했다. 이는 통영시가 동포루 복원과 공원 조성 목적으로 마을을 철거하려고 하자, 공공미술을 통한 마을 살리기 사업이었다. 마을 곳곳에 그려진 그림들과 강구안 바다 풍경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통영시의 명소가 되었다. 2008민관포럼 최우수상, 2008전국 마을만들기 대회 우수상 등을 받았다.
# 동피랑 마을 입구 안내판에서
# JTBC드라마 빠담빠담 촬영지
# 동피랑 카페 앞
# 카페에서 옛날 커피 한잔으로 분위기도 잡아 본다.
# 스케치에 열중인 외국인 한 사람....
# 동포루와 주변의 동백꽃
# 좋은 일만 생길꺼옹~~~
# 해는 서산 바닷가로 내려앉을 쯤 갈매기가 머리위를 선회하는 한장을 담았다. 자연미가 아름답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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