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9. 20:35ㆍ대한민국 山/경상도
如 犀 角 獨 步 行
>>>용각산-선의산 종주 산행(2차)<<<
0. 일시: 2022. 2. 19. 08:50 ~ 14:12 (5시간 38분) * 2022년 단사모 시산제 산꾼 13인
0. 코스: (곰티재)-용각산 3거리-용각산(693)-529봉-596봉-705봉-선의산(756)-659봉-잉어재(375)
0. 거리: 8.7km
2022년도 단사모 시산제 겸 용각산과 선의산을 오른다. 주변엔 많은 진달래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지만 시기가 빠른지라 아직도 꽃은 깊은 잠에 빠져 있다. 예전 2020년엔 진달래가 많이 피던 시절에 올라온 기억이 생생하지만 지금은 낙엽만 쓸쓸하게 산꾼을 맞이한다. 당시엔 두곡리마을에서 올라 선의산을 거쳐 용각산을 지나 마을로 원점회귀 산길을 하였는데 오늘은 그 반대로 움직인다. 또 한번의 산길이 다른 추억을 만들어준다. 산로는 가뭄이 지속되어 걸을때마다 많은 먼지가 동반되고 낙엽이 많이 많이 미끄럽다. 집고 간 스틱 한개가 부러진다.
시산제를 마치고 선의산을 돌아 잉어재(비슬지맥 코스)로 내려오면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주변에 있는 미나리 농장으로 자리를 옮겨 신선한 미나리로 올 한해 안녕 산행을 기원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 용각산 정상(693m) - 경산과 청도를 경계로하고 있는 용각산은 용의 머리뿔과 같다고해서 지은 이름이라고하며 진달래 군락지라 꽃이 만개할때면 주변이 넘 아름답지 싶다. 처음 방문 했을적의 꽃길이 아련하게 생각이 난다.
#1 들머리 용각산 3거리 부근 - 임도가 있어 차량이 곰티재에서 여기까지 올라오니 정상이 바로근처이다.
#2 용각산 정상(693m)-용각산(龍角山)은 높이 693m로 태백산맥에서 동남쪽으로 갈라져 나온 산줄기가 경주시 단석산(829m)을 지나 구룡산,반룡산으로 뻗으며 솟은 산으로 청도 지방을 동과 서로 나누는 기준이 된다. 마을주민들이 흔히 마음산이라고 부르는 북쪽의 선의산(756.4m)과는 능선으로 이어진다. 비가 내려 산이 운무에 덮이는 광경이 아름다워 청도팔경의 하나로 불리어진다고한다.
* 20020.4.18. 일 당시 사진
#3 시산제 -2022년도 단사모 합동 시산제
#4 용각산 3거리- 잉어재에서 출발하면 선의산을 지나 여기서 우틀은 남성현재로 연결되는 비슬지맥길 오늘은 직진이다.
#5 운지버섯
#6 선의산(756m) -선의산은 쌍계산이라고도 하며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하여 선의산(宣衣山)이라고 하였다가 이후에 선의산(仙義山)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정상의 바위는 평탄하고 매우 넓으며 말의 안장과 같이 생겼다하여 마안산이라고도 한다. 또한 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이 바위에서 놀았다고 하여 만산(萬山)바위라고도 부른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곳의 정기를 받으면 8정승이 태어난다는 설화가 있으며, 정상에는 용정(龍井)이라는 샘이 있어 가뭄이 심할 때에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1990.2.18. 일자로 일제의 쇠말뚝을 뽑은 흔적도 보인다.(사진 뒷면 작은 검은 비석)
* 오늘 함께한 단사모 산꾼들
* 선의산 정상에는 일제가 산의 정기를 끊기 위해 박아 놓은 길이 150㎝, 지름 15㎝ 되는 쇠말뚝을 뽑았다는 표식이 있다.
#7 선의산 주변의 암릉에서
#8 암릉 정상에서 발아래 두곡리 마을을 배경삼아
#9 잉어재 3거리
#10 잉어재(375m)- 청도 매전면과 경산 남천면을 경계로하는 고갯마루
* 산길에서 늘 같이하는 산꾼 우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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