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9. 21:02ㆍ대한민국 山/경상도
如 犀 角 獨 步 行
>>>백운산-억불봉-노랭이봉 돌아보기 <<<
0. 일시: 2022. 3. 9. 10:05 ~ 15:57 (5시간 52분) * 유*오,(드림/가이드 이*수) * 억불지맥 1구간:8.5km
0. 코스: 진틀마을-병암폭포-신선대-백운산-억불봉(왕복1.4k)-노랭이재-노랭이봉-백운산수련장 임도-동동마을
0. 거리: 14.3km(25,066步 GPS거리)
오늘은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이다. 사전투표를 하고 시간이 생겨 2016년 12월에 날씨가 엄청 차가웠던 날 호남정맥 종주때 올라본 전남 광양시 소재 백운산과 주변산길을 돌아본다. 당시엔 눈이 내려 미끄러웠던 백운산 정상이지만 오늘은 날씨도 맑고 청명하고 또한 조금 덥기까지한다. 그때 못 올라가본 신선대 정상에도 올라본다.
당시 쫓비산에서 바라다보기만했던 억불봉 봉우리를 오늘에서야 올라본다. 억불봉 주변엔 암릉과 데크로 연결되어 있고 멀리서 보면 삼각형 같은 모양이지만 정상엔 조망도 좋고 저 멀리 섬진강과 남해바다도 보인다. 동동마을에 내려오니 매화꽃이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한다. 같이한 형님은 운동 부족탓에 오르막 오를때 고생을 많이 했지 싶다. 체력은 국력이라던데 매일 같이 연습을 했으면 좋겠다. 아무튼 가보고픈 억불봉에서 원없이 경치를 관망하고 내려오면서 하루의 산길도 마무리한다. (동행한 가이드님을 오랫만에 만나니 중국 신선거 동행했던 생각도 나고 그래서인지 더 반갑게 인사도 나눈다.)
# 억불봉(1008m)- 섬진강에서 올라보면 삼각형 형태의 봉우리가 나타나는곳이지만 호남정맥길에서 벗어나 있어 별도로 올라보니 조망이 넘 좋고 날씨도 청명하다.
#1 들머리 진틀마을앞 안내판
#2 마을 수호신인 고송나무랑 고뢰쇠나무
#3 신선대와 백운산의 갈림길-원래는 좌틀해서 신선대방향으로 올라야하지만 백운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4 백운산 정상(1,222m)- 호남정맥의 최고 봉우리인 전남 광양시의 소재한 백운산의 조망이 압권이다. 백운산은 100대명산으로도 유명하며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는 산으로 광양시의 옥룡면, 다압면, 봉강면, 진상면에 걸쳐있다. 주산인 백운산은 서쪽으로 도솔봉(1,053m), 형제봉(1,125m), 동쪽으로 매봉(867m)을 중심으로 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다.경관이 빼어나고 등산코스가 완만하여 가족과 함께 당일 등반이 가능하며, 철쭉꽃이 피는 억불봉에서 정상까지의 등반로에서 경관과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한려수도와 광양만의 조망 또한 일품이다.울창한 원시림을 끼고 돌며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백운산의 4대 계곡인 성불계곡, 동곡계곡, 어치계곡, 금천계곡으로 흘러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옥룡면 동동마을 등지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약수는 신경통, 요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나 약수제가 있는 초봄 경칩 무렵에는 약수음용을 위한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고한다.
* 2016.12.24일 호남정맥 당시의 사진
#5 신선대(1,198m)- 호남정맥 종주때 진입로를 몰라 오르지 못하고 통과한 봉우리를 오늘에야 올라본다. 오르니 조망이 넘 좋다.뒤로 호남정맥길이 아스라하게 보인다. 도솔봉과 따리봉 등등 ㅎㅎ
#6 백운산과 억불봉 3거리
#7 억불봉 가는 방향의 헬기장 부근에서
#8 암릉위에서 한장도 남긴다.
#9 기묘하게 생긴 고송에서 방문 사진
#10 억불봉(1,008m)정상-억불봉 동쪽 절벽의 굴에서 유래된 업굴산(嶪窟山)이 억불봉이며 백계산은 오늘날의 백운산을 뜻한다. 억불봉은 멀리서 보면 엎어놓은 바구니를 닮았다고 해서 섬진강 건너편 하동에서는 지역 사투리를 써 소쿠리봉이라고도 부른다.
* 같이 한 형님캉
#11 억불봉 중간지점에서 쫓비산과 섬진강을 뒷배경 잡아서 흔적을 남겨본다. 예전에 지났던 호남정맥길이 아련하다.
#12 억불봉 하산하는중 암릉에서- 멀리서 대기하면서 찍사하신 행님께 감사를~~~
#13 구름위 백운산(억불봉)포토존- 백운산 포토존이라기보다 억불봉 포토존으로 이름이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억불봉을 상자속으로 들여 놓았다.
#14 노랭이재에서
#15 노랭이봉(804m)- 주변은 확 티어져 있지만 낮은 위치에 있어 먼곳 조망은 어렵다. 뒷쪽이 지나온 주능선길
여기까지가 억불지맥길(30km 중 8.5km)은 지속 남쪽으로 달려 광양만에 도달한다.
#16 八枝松도 보고~
#17 날머리-동동마을 보건 진료소에 도착하면서 하루 산길을 마무리한다.
* 마을에 서서히 피기 시작한 매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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