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저수지

>>>칠곡의 저수지<<<

0. 일시: 2022. 4. 24. (일) *100년지기

0. 간곳: 유학지,국립숲체원,가천지(낙화담),동명지

칠곡의 이름난 저수지 몇 곳을 들러보러 나선다. 바람은 살랑 불지만 날씬 덥다. 미세먼지가 많아 조망이 흐리다. 유학산 부근 산속 에 자리잡고 있는 유학지는 조그만하지만 아담하게 주변산과 저멀리 금오산 빛을 받아 더 아름답게 보인다. 저수지내에는 많은 물고기도 보이고 흔한 낚시꾼 몇 명이 고기잡기에 정신줄을 놓고 있다. 유학지 주변에 있는 고즈넉한 나무가 한껏 푸르게 보인다. 주변의 숲체원엔 데크로 산기슭까지 길을 내어 놓았지만 크게 볼것은 없고 머리 식히는곳으론 안성마춤이다. 가천지는 과거 황학지맥때 지나갔던 추억이 떠오른다. 저수지 옆으로 경부선 KTX노선이 있어 차량들이 고속으로 신나게 지나가기도한다.

오던길에 동명지에 들러보니 몇해전 왔던곳보다 시설이 많이 보완되어 있다. 기념관도 있지만 휴일이 문을 닫아서 들어가 볼 수가 없는게 아쉬움이 남는다. 저멀리 도덕산 중턱 도덕암의 1000년 모과나무도 보일락 말락을 한다. 

 

(유학지)

유학지 수변공원 산책로는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군이 지난 2015년 16억을 투입해 조성하였다고 하고 둘레길의 거리가 1.7 킬로미터의 짧은 산책로이지만 저수지와 산과의 조화가 정말 아름다운 곳에 배치가 되어 있는 듯하고 제방 건너편으로 구미 금오산도 지척에서 보인다. 저수지안에는 많은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는듯 준치들이 보인다.

 

* 뒷편에서 제방을 배경삼아 흔적을 남긴다.

* 제방에서 지나온 뒷편과 유학산을 배경으로 한장

* 손살같이 물속으로 사라져가는 거북이 1마리

* 데크옆엔 아름드리 참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국립칠곡숲체원)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유학로 532번지 유학산(839m) 자락에 위치한 국립칠곡숲체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국가 산림교육센터이다. 저수지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 다누리 길은 교통약자를 배려하여 누구나 숲을 만끽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이며 다누리길을 포함한 산책로는 2시간 정도 걸을 수 있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대상에 맞춘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은 토리 유아숲체험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 외에 VR 체험관, 토리 키즈카페, 북 카페, 숙박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천지(낙화담)

가천지(낙화담)는 1959년 착공이 되어서 65년 준공한 농수전용 저수지이다.  지천지(낙화담) 주변에  산재해  있는 자원개발및 거점 센터,다목적 주차장 등 생활 기반 시설및 둘레길 생태공원 경관 개선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충족하기 위해 만들어젔으며,낙화담 ( 落花潭)이라고도 불리어지는데 낙화담이란 임진왜란 당시 마을 여인들은 왜군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하였다 발각되자 마을 여인들은  자신의 정절을 지키고자 꽃잎처럼 몸을 못에 던져 죽음을 선택한 지천지(낙화담)에 얽힌 슬픈 사연이 있다. 이 곳 지천지를 몸을 던진 절벽이 있는 못이라 해 ‘낙화담’이라고도 불리기도한다. 

* 2020.12.25. 황학지맥 2구간때의 가천지옆 KTX노선- 당시엔 건너편엔 뭐가 있을려나하고 한참 궁금했었다.ㅎㅎ

(동명지)

동명지는 1961년에 준공된 농업용 저수지로 칠곡과 대구 인근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위조절게이트가 있어 홍수 조절 기능도 가지고 있는 다목적 저수지이다. 팔공산 일원에서 대구 북구 팔거천으로 흘러가 금호강을 만나서 낙동강으로 연결되는 낙동강의 수계이기도 하다. 그래서 팔거지라 부르기도 했고 주변에 송림사가 있어 송림지라고 불러지기도 했다. 대구 경북 낚시 애호가들에겐 낚시터로도 유명한곳이다. 2011년 군에서 수변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 생태학습관, 연못, 테마초화원, 바닥분스 등 생태체험지구를 만들고 주차장과 매점 화장실(이글루), 쉼터가 있는 편의시설 구역과 동명지 위로 부교를 놓고 현수교를 만들어 동명지를 둘러보는  둘레길을 2019년 12월 17일 준공 동명지 수변공원 현 상태로 탈바꿈하였다.(펀글)

 

* 현수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