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마애불-인봉능선 타기

2022. 9. 7. 19:14팔공산 자락

如 犀 角 獨 步 行

>>>팔공산 마애블 - 인봉(도장)능선 타기<<<

0. 일시: 2022. 9. 7.(수) 07:45 ~ 15:27(7시간 32분 휴식:  3시간정도) * 60년지기

0. 코스: 입구-516봉-모래재-한봉(607)-삿갓봉(34번/930)-은해봉(882)-노적봉(14번/890.7)-인봉(도장봉,579)-원점

0. 거리: 13.7km

태풍 힌남노가 지나갔지만 여전히 날씨가 덥다. 산로엔 많은 낙엽과 도토리가 떨어져 길을 진행하기가 무척 성가시게 만든다. 팔공 골프장엔 평일이지만 여러팀이 공치기에 정신이 없다. 초행길 마애불 능선(입구-한봉-삿갓봉)까지 5km정도는 지속 오르막이라 힘이 제법 드는 산행길인것 같다. 팔공산 주능선에 오르니 방아덤의 돌 무덤과 노적봉의 돌무덤이 눈앞에 나타난다. 넘 커다란 암벽 덩어리인것 같다. 노적봉에 오르면서 갖은 애를 쓰면서 겨우 오른다. 몇년전엔 쉽게 올랐던것 같은데... 그러나 쌓인 돌 일부가 태풍으로 많이 빠저있어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아 보인다. 하산지점 인봉능선(노적봉-인봉)에 올라 주변을 돌아본다. 인봉 주변의 암릉들도 이번 태풍에 일부가 떨어져 나가 위험해보인다. 관계기관에서 얼른 조치가 따랐으면하는 바램이다. 오늘 산길을 덥지만 그래도 팔공산골프장을 싸이에 두고  느패골을 한바퀴한 즐거운 산행이었던것 같다.

** 2022.9.11.노적봉 정상석이 어느 사람의 농간인지 파손된체로 방치되어 있단다. 우리가 올라간 7일엔 멀쩡했는데...왜 이런 짓을 하는지 도대체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범인은 하루빨리 추적해서 잡아야되는데~~여기뿐 아니고 전국 산정상에 세워진 정상석의 파손이 심각한 상태인것 같다.

 

# 북방아덤- 뒤로 팔공산 정상이 가물거린다. 주변 날씨가 워낙 좋아서 조망이 넘 좋은 하루인것 같다.

#1 들머리 팔공골프장 입구- 여기서 표지석을 뒤로해서 마애불능선으로 산행이 시작되지만 처음부터 급 오르막길이다.

#2 516봉 주변- 하늘의 아름다운 뭉게구름이 한폭의 그림을 장식해놓은듯 넘 아름답다.

#3 표준 삼각점도 지난다.

#4 팔공산 통일대불과 동화사가 지척에서 보이면서 폭포골의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리기도 한다.

#5 마애블능선 800봉-발아래의 골프장이 마치 우리나라 지도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 담아본다. 홀마다 많은 골퍼들이 공치기에 정신줄을 놓은것 같다.(아래)ㅎㅎㅎ

 

#6 단사모 시그널을 한개 걸어놓고 흔적도 남긴다. 답설야중거.....

#7 삿갓봉 주변의 요상한 바윗돌과 함께

 

#8 삿갓봉정상(931m)- 멀리서 보면 산의 형태가 갓모양 같아서 삿갓봉이라 불러진다고 적혀 있다. 오늘 최고 높은봉우리이다.

      (팔공산 순환번호:34번)

#9 은해봉(능성재)-갓바위와 은해사로 갈라지는 3거리에 위치하고 좌틀하면 중암암 등 은해사 말사들이 자리하고 있다. 느패재(800m)는 이곳이 아니고 운부봉과 은해봉 중간지점 헬기장근처인데 여기에 표지판이 붙어 있으니 헷깔~~좀더 자세한 위치를 확인후 알림판을 설치했으면하는데~~~~

#10 은해봉에 있는 팔공산 소원길 생태탐방로 안내도-팔공산 소원길은 칠곡 여리재에서 정상을 거쳐 갓바위 주차장까지 26.4km의 산행길인것 같고 나중에 함 종주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팔공산 소원 종주길인듯하다.

#11 지나온 마애불 능선과 팔공골프장 그리고 저멀리 정상을 주시한다.

#11 북방아덤,남방아덤 그리고 노적봉이 3형제처럼 사이좋게 산꾼을 기다리고 있다.ㅎㅎㅎ

#12 북방아덤/방아볼씨덤(875m)에서

#13 북방아덤의 의자바위

#14 남방아덤(882m)의 통천문과 남방아덤 정상부

#15 노적봉(890.7)의 외로운 소나무(멀리서 보면 우산같은 형상)과 노적봉 바위와 쌓아 놓은 공든 돌탑

* 2020.3.8. 등정사진

          * 파손된체 노적봉(2022.9.11.)정상석

#16 노적봉의 발가락 바위-몇번을 갔지만 오늘에서야 보게된다.

#16 인봉능선에 자리 잡은 산불감시카메라

#17 인봉(도장봉579m)- 암릉위에 자라고 있는 푸른빛의 소나무는 늘 봐도 싱그럽게 보인다. 정상에서 이곳저곳을 조망한다.

인봉주변의 암벽이 태풍으로 일부가 무너져 있다. 일부는 다른 돌에 걸려 있는듯하니 위험해보인다.

#18 인봉 등정후 대구 올레길을 따라 느패골로 하산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계곡엔 많은 물로 인해 상륙작전을 도모하기도한다.舊)안학부마을이지만 지금은 전부 이동하고 새로 만들어진 켐핑장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