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주(이백)

2023. 4. 2. 17:45한시와 명언 보기

將進酒  

 

李白  이백

 

君不見,                     군불견

黃河之水天上來,  황하지수천상래,

奔流到海不復回。분류도해불부회.

君不見,                     군불견,

高堂明鏡悲白髮,  고당명경비백발,

朝如靑絲暮成雪。조여청사모성설.

人生得意須盡歡,   인생득의수진환,

莫使金樽空對月。막사금준공대월.

天生我材必有用,   천생아재필유용,

千金散盡還復來。천금산진환부래.

-중략-

呼兒將出還美酒,  호아장출환미주,  

與爾同銷萬古愁。 여이동소만고수. 

 

권주가(해석)

 

                                이백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하늘에서 온 황하강물이

바삐 흘러 바다에 이르면 돌아올 수 없는 것을.

그대 보지 못했는가

고대광실 밝은 거울 속 슬픈 백발을,

아침에 검던 머리 저녁이면 흰 눈 된다네.

기쁠 땐 맘껏 즐겨야지

공연히 빈 술잔에 황금 달빛만 채우는가

하늘이 준 재주는 쓰일 날이 있을 테고,

재물은 없다가도 다시 채워지는 것,

-중략-

아이 불러 좋은 술 내오게 하여

함께 만고 시름 녹여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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