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0. 21:07ㆍ산따라 길따라
如 犀 角 獨 步 行
>>>단양 돌아보기<<<
-고수동굴,단양시장,단양우씨 희역당(시조묘),사인암-
0. 일시: 2024. 8. 10. * 죙일/100년지기
0. 간곳: 고수동굴, 단양시장,단양우씨시조묘,사인암
여름 피서철엔 바다가 적격이지 싶다.하지만 바다는 시원하지만 소금기에 끈적끈적한 피부로 여름바다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대신 시원하지 싶은 동굴탐험하러 나선다. 이름하여 단양 고수동굴.애마가 2시간을 족히 가는 거리이다. 현지에 도착하니 날씨가 뜨거우리만큼 덥다. 입장표를 구입해서 손살깥이 굴속으로 들어간다. 입구에 들어서니 한기가 느껴진다. 한바퀴가 1km를 넘지 싶은데 넘 시원하다. 스텐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다. 굴속엔 그리 많은 물이 떨어지고 고여 있는지 상상외다. 나오니 또 삼복이 아니고 오복더위다. 단양시장에 들러 TV에 자주 등장하는 마늘통닭을 구경한다. 조금 지나니 언제 꼭 한번 오고 싶었던 필자의 시조이신 禹자 玄자 제단비가 모서져 있는 희역당사당과 시조부터 5대조 어르신들의 제단비를 방문하여 예를 올린다. 내가 태어나서 63년만에 첫 나들이니 감개무량하다. 나의 뿌리가 어디인지 잠시 생각해볼 수가 있었고 바로 옆엔 고려시대 재임하신 6대조이신 우중대 어르신의 산소도 찾아뵙는다. 우중대선대어르신이 단양을 본관으로 삼으셨다고한다. 그리고 10대조 우현보어르신대에 이르러 여러 파로 나눠졌다. 사인암에 도착하니 물속에 개미같이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에 정신이 없어 보인다. 주변 한바퀴를 돌아보니 여기도 우리 선친들의 흔적이 보인다. 8대조이자 역학과 성리학의 대가이신 우탁(역동선생/1263-1343)어르신의 기념비도 보인다. 후손으로서 한켠으로는 뿌듯함을 느끼면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구미에 들러 아들을 잠시보고 집에오니 날이 저물기 시작한다. 단양의 여러곳 중 가보지 못한곳을 들러보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 오늘 한바꾸한 고수동굴,시조묘,사인암 흔적들
1. 고수동굴
단양 고수동굴(丹陽 古藪洞窟)은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에 있는 고생대 조선 누층군 태백층군 막골층에 발달한 석회암 동굴이며 단양국가지질공원의 지질유산으로 약 4억 5천만년 동안 생성되어 온 석회암 자연동굴로서 면적은 18,210평, 현재 개방된 길이는 1.7 km, 입구 높이 50m, 폭 5m이다. 지하수가 많이 흘러들어 다양한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지하궁전을 연상케 하는 장년기의 동굴 지형을 이루고 있다. 동굴의 특색은 지질학적으로 동굴의 생성 원인을 밝혀주며 형성물의 특이한 배치와 석주, 호신상 등이 특이하다. 이 부분의 본문은 조선 누층군, 막골층 및 단양군의 지질의 단양 고수리 동굴이며, 1976년 9월 1일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되었다. 규모는 주굴 길이 600m, 지굴 길이 700m, 총연장 1,300m, 수직 높이 50m이다. 단양역에서 북동쪽 9.5 km 지점의 남한강 좌안, 금곡천과의 합류지점에서 500m 거리의 등우산 서쪽 기슭에 입구가 있다. 동굴을 형성한 지질은 석회암을 다수 포함하는 고생대 초기의 조선 누층군 대석회암층군의 막동 석회암층(막골층)에 속한다. 1973년 종합학술조사 때 동굴속과 입구 부근에서 뗀석기가 발견되어 선사시대에 주거지로 이용되어 왔음이 밝혀졌다. 동굴 안에는 종유석·석순·석주·유석 등을 비롯하여 곡석·석화·동굴산호·동굴진주·동굴선반·천연교·천장용식구 및 세계적으로 희귀한 아라고나이트가 만발하여 석회암동굴 생성물의 일대 종합전시장을 이룬다.특히 상층부의 대광장에는 길이 10m에 달하는 대종유석이 비단폭처럼 줄을 지어 내리뻗고, 동굴 안쪽에는 인공적으로 다듬어진 것처럼 정교한 많은 기암괴석들이 늘어서 있어서 웅장한 지하궁전을 방불케 한다. 그들 기암괴석 중 백미를 이루는 것은 사자바위로, 자연석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그 바위의 형태가 뛰어나서 동굴의 대표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단양 고수리 동굴은 고생대의 조선 누층군 석회암층에서 만들어진 석회동굴로서 그 학술적 가치가 크며 다양한 동굴 생성물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입장료가 어른기준11,000원이며 탐방시간은 1시간정도이다.
2. 단양시장
언론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양시장의 명물 마늘통닭과 단빵 제작소를 한바꾸 훌터보지만 날씨가 넘 덥다. 하지만 더운 날씨속에서도 많은 구경꾼과 물건 구입꾼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3. 사인암
단양 사인암은 단양팔경의 하나로 단양읍에서 남쪽 8㎞ 지점인 대강면 사인암리에 있다. 남조천(일명 운계천) 강변을 따라 화강암으로 구성된 지반 가장자리에 석회암으로 된 암석이 병풍모양의 수직절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풍광이 아름다워 2008년에 명승으로 지정되었으며,사인암은 수직·수평의 절리면이 마치 수많은 책을 쌓아 놓은 모습을 하고 있어 유래한 지명이라고 한다. 또 고려시대 역동(易東) 우탁(禹倬, 1263~1342)이 사인(舍/버릴사人)으로 재직할 때 이곳에서 머물렀다는 사연이 있어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로 부임한 임재광이 사인암이라 명명했다고 하기도 한다.경사에 정통하고 역학에 해박했던 우탁은 정주학(程朱學)이 처음 들어 왔을 때 아무도 이를 아는 사람이 없자 한 달 동안 연구하고 해독하여 비로소 성리학에 능통했다고 한다.이렇게 되자 중국의 학자들이 중국의 역이 동으로 옮겨 가게 되었다고 하여 우탁을 역동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암벽에는 우탁의 친필각자가 있으며, 인근에는 1977년 지방의 유림들이 건립한 역동우탁기적비가 서 있다.사인암을 끼고 굽이져 흐르는 계곡을 운선구곡이라 하는데 사인암은 그중 제7곡에 해당된다. 사인암 가까이에는 단양8경 중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잇는 삼선구곡도 위치하고 있다. 사인암의 바위 정상에는 소나무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뚝 솟아 있다. 또 수직절벽의 바위틈에도 마치 분재와 같은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사인암의 석벽과 조화를 이룬다.
# 역동 우탁선생님의 탄로가 한수-한손에 막대잡고 또 한손에~~~~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자연적으로 찾아오는 인간의 늙음을 인위적으로 막아 보려는 인간의 솔직한 감정표현의 시로 사인암 옆 삼성각에 올라가는 입구에 자리를 잡고 있고 자칫했으면 귀한 자료를 못 보고 올 뻔 했다.
# 사인암 뒷편 7보능선에 있는 삼성각
# 운선계곡 주변에 있은 역동선생의 여러 안내도와 기념비가 설치되어 있다. 안내판,사적비 앞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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